지드래곤. 사진제공 | 갤럭시코퍼레이션

지드래곤. 사진제공 | 갤럭시코퍼레이션




갤럭시코퍼레이션·카이스트와 손잡고 ‘우주음원 송출 프로젝트’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자신의 음원과 AI 기반 뮤직비디오를 우주로 송출하는 프로젝트에 나섰다.

지드래곤은 9일 오후 8시 KAIST 우주연구원에서 열린 ‘우주음원 송출 프로젝트’를 통해,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카이스트의 협업 아래 음악을 우주로 보냈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제작한 Azure OpenAI 기반 영상 Sora를 활용해 제작된 뮤직비디오도 함께 송출하는 실험적 시도다.

이번 송출은 미국 NASA의 ‘SETI(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프로젝트와 연계돼 있으며, 대한민국 아티스트로는 최초 참여다. 과거 비틀스의 음악이 송출된 바 있는 SETI는 인류 문화를 우주에 전파하고 외계 문명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과학 예술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도 활동 중이며, 이번 도전은 우주과학과 AI, 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엔터테크’의 미래를 상징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그는 이날 KAIST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 포럼에도 참석해 ‘AI 엔터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토크를 진행했다.

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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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