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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손흥민, 왜 얼음물에 몸을 담글까?

입력 2025-04-14 10: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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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SNS 캡처

제니 SNS 캡처



요즘 셀럽들 사이에 뜨는 ‘콜드 플런지’의 세계
최근 셀럽들 사이에서 ‘콜드 플런지(cold plunge)’ 열풍이 거세다. 말 그대로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냉수욕으로, 피로 해소와 근육 이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블랙핑크 제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콜드 플런지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오는 14일과 21일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를 앞두고 몸 관리에 나선 것이다.

제니는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투어와 공연을 반복하며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시작했다”며 “처음 찬물에 들어갔을 때는 놀랐지만 몸의 통증과 긴장이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몸을 위한 리셋 버튼과도 같다”고 표현했다.

토트넘 공식 SNS 캡처

토트넘 공식 SNS 캡처

제니의 게시물에는 축구선수 손흥민도 ‘좋아요’를 눌러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 역시 콜드 플런지를 즐기는 대표적인 스타다. 토트넘 구단은 훈련을 마친 손흥민이 약 10분간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영상 속 손흥민은 “몸에 쌓인 것들을 빼줘야 한다”며 “회복에 좋아서 나이를 먹을수록 매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도 경기 후 피로 해소와 근육 회복을 위해 콜드 플런지를 꾸준히 해왔다고 언급했다.

우주소녀 다영 SNS 캡처

우주소녀 다영 SNS 캡처

콜드 플런지는 해외 셀럽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가수 저스틴 비버와 그의 아내 헤일리 비버 역시 냉수욕을 일상 루틴으로 언급하며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는 우주소녀 다영이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콜드 플런지 사진을 올려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미국심장협회(AHA)는 2022년 “You‘re not a polar bear(당신은 북극곰이 아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콜드 플런지의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급격히 낮은 온도의 물에 들어갈 경우 호흡과 심박수가 급증해 쇼크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심장 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콜드 플런지는 분명 신체 회복과 심리적 리프레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무리한 시도는 피하고 전문가의 조언 아래 안전하게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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