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MBN ‘가보자GO4(가보자고)’ 10회에는 원조 아이돌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이 출연해 솔직한 토크를 나눴다.
이날 미모의 아내와 결혼해 180도 달라진 삶을 살고 있는 전진이 출연해 화이트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50평대 신혼집을 공개했다. 전진은 “현재 결혼 5년 차이다. 결혼 후 인상이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원래는 친구들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아내랑 같이 나가는 거 아니면 술자리도 혼자 나가지는 않는다”라며 아내 중심으로 돌아가는 삶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전진은 아내 류이서와의 첫 만남에 대해 “지인의 결혼을 축하하는 자리에 아내가 왔는데 (반했다)”라며 첫눈에 반했던 사연을 고백했고, 이에 안정환 역시 “나도 그랬다. 난 독신주의였는데, 아내한테 후광이 났다. 아내만 보이고 주변이 보이지 않더라. 희한했다”라며 전진의 이야기에 공감해 아내 바보 면모를 드러내기도.
MC들은 꿀이 떨어지는 전진 부부에게 “(사랑으로) 어떤 거까지 해줬나?”라며 궁금해했고, 전진은 “아내가 속옷도 입혀준다. 바디로션 같은 걸 잘 못 바르니까 로션을 발라주다가 ‘자 오른발~’ 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패턴이 되어버려서, 내가 샤워하고 나와서 머리를 말리는 소리가 들리면 ‘또 오셨냐’ 하면서 해준다. 이제는 아내가 안 오면 아기에 빙의한 것처럼 삐치는데 그럼 다시 해준다”라며 닭살 돋는 일화로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한편, ‘가보자GO’ 시즌4는 MC 안정환과 홍현희에게 초대장을 보낸 스타의 집을 찾아가 구경하고, 인생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집들이 투어 프로그램이다.
사진=‘가보자GO 시즌4’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