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경실 아파트가 경매로 나왔다.

15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경실 소유 서울 용산구 이촌동 293㎡(89평) 아파트 경매가 2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경매가는 25억 5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해당 아파트는 1970년대 초 준공했으며, 223~317㎡ 24가구다. 이경실은 2007년 14억 원에 매입해 거주했다.

다만, 해당 아파트를 담보로 빌린 돈을 갚지 않아 경매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A 씨 명의로 채권최고액 18억 원 근저당권 등이 설정돼 있는 상태다. A 씨는 지난해 9월 13억 3000여만 원을 청구해 법원에 임의 경매를 신청한 후 대부업체에 채권을 넘겼다.

한편 이경실은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 아들인 배우 손보승과 함께 출연 중이다. 1992년 동갑인 손모 씨와 결혼해 수아·보승을 뒀으나 2003년 이혼했다. 이후 2007년 9세 연상 사업가 최모 씨와 재혼했다. 최 씨는 2015년 성추행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