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킥플립이 청량한 하이틴 감성으로 5월 26일 컴백을 예고했다. 사진제공 | JYP 엔터테인먼트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KickFlip)이 첫 컴백을 앞두고 파격적이고 자유로운 청량 콘셉트로 Z세대 팬심을 공략하고 있다. 오는 5월 26일 두 번째 미니앨범 ‘Kick Out, Flip Now!’와 타이틀곡 ‘FREEZE’를 발표하는 킥플립은 공식 SNS를 통해 티저 이미지와 숏폼 콘텐츠를 연이어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이번 앨범에서 킥플립은 교복과 체육복을 활용한 콘셉트 이미지로 눈길을 끌었다. 멤버 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은 하이틴 영화 속 장면처럼 교실과 체육관을 배경으로 청량하면서도 유쾌한 에너지를 뽐냈다. 책상을 눕히고 바닥에 누워 있는 반항적 포즈부터, 운동장에서 장난기 넘치는 모습까지, 기존 스쿨룩의 청량함을 킥플립만의 개성과 반전미로 새롭게 재해석했다는 평이다.

5월 26일 컴백을 앞둔 킥플립은 공식 SNS를 통해 티저 이미지와 숏폼 콘텐츠를 연이어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제공 | JYP 엔터테인먼트
숏폼 콘텐츠 역시 다채롭다. ‘체육시간에 몰래 과자 먹기’, ‘심상치 않은 전학생’, ‘수업 시간 제끼는 법’ 등 학교생활을 테마로 한 영상과, 멤버별 일상을 담은 ‘FREEZE TIME’ 시리즈, 직접 제작한 티저 포스터를 회사 사옥 곳곳에 붙이는 장면 등은 팬들과의 유쾌한 소통을 예고하며 반응을 끌어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19일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2주년 특집 방송에 출연한 킥플립은 신보 수록곡명을 재치 있게 활용한 단체 티셔츠를 착용하고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Codered하지만 언젠가 저 태양은 폭발할 테니 복잡하게 Freeze 하지 말고 kickflip을 하며 electricity로 제끼자”라는 메시지를 새긴 흰 티셔츠는 팬덤 사이에서 곧바로 화제를 모았다.
킥플립의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FREEZE’를 포함해 총 7트랙이 수록됐다. ‘제끼자’, ‘언젠가 태양은 폭발해’, ‘Electricity’, ‘Complicated!!’, ‘Code Red’, ‘How We KickFlip’ 등 독특한 트랙명만으로도 팀의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색깔이 느껴진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도 포함돼 음악적 성장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킥플립은 음원 발매 당일인 26일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직접 만난다. 데뷔 활동을 통해 숏폼 중심의 소통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들이 어떤 무대와 퍼포먼스로 돌아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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