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정훈 “제철 노래 맛 좀 볼래?” (라디오스타)

사진제공ㅣMBC

최정훈 ‘제철 노래’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그는 계절마다 아껴 부르는 곡들을 모아 오직 ‘라디오스타’를 위한 ‘계절송 메들리’를 선보였다.

21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백지연, 홍현희, 최정훈, 민경아가 출연해 ‘끝판왕’ 특집을 꾸민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MC 김국진이 “공연할 때 계절을 많이 타냐”고 묻자, 최정훈은 “계절에 관한 곡이 많다”며 봄·여름·가을·겨울을 대표하는 잔나비의 곡을 소개했다.

그는 “보통 계절마다 아껴 부른다”고 밝혔다. “봄에는 봄노래만 부르고, 여름엔 가을노래를 안 부른다”는 자신만의 원칙도 덧붙였다. 이를 들은 MC 장도연은 “제철 음식 같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최정훈은 이어 “사계절 곡을 한 번에 부른 적은 별로 없다”며 즉석에서 기타 연주와 함께 ‘계절송 메들리’ 무대를 선보였다. 감성 짙은 목소리와 선율이 어우러지자 ‘라디오스타’ 스튜디오는 단숨에 페스티벌 현장 분위기로 물들었다.

여름 밤의 공연장을 방불케 한 잔나비 최정훈의 ‘계절송 메들리’ 무대는 21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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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