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헤이’ 캡처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헤이’ 캡처


바비킴 유튜브 채널 제작진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가수 바비킴이 대학 캠퍼스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했지만 관객 수 미달로 공연이 취소됐다. 이후 공개된 영상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일부 시청자들은 기획 의도를 둘러싼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바비킴은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헤이’를 통해 고려대학교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현장에서 100명의 관객을 직접 모집해야 공연이 진행되는 방식이었으나, 공연 당일 모인 관객은 4명에 불과했다. 그는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아쉽다”며 자리를 정리하고 발길을 돌렸다.

당일 학교 내 방송제 등 다른 일정과 겹쳤다는 학생들의 설명이 뒤따랐지만, 제작진을 향한 시청자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교내 일정을 고려하지 않은 기획”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바비킴은 해당 영상의 댓글을 통해 “걱정해주는 팬들 덕분에 감동했다”며 “처음부터 잘 되면 재미없다. 초심으로 돌아가 1000명, 1만 명 모아 공연하겠다”고 남겼다.

한편 바비킴은 지난 4월 미니 앨범 ‘파트 오브 미’를 발표하며 약 3년 만에 컴백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헤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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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