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예슬 SNS
● 블랙 슬리브리스, 여름 여행의 가장 쿨한 선택
로마 콜로세움 앞에 선 한예슬. 첫눈에 보이는 건 ‘심플하지만 압도적인 존재감’이다. 그 중심엔 블랙 슬리브리스가 있다. 얇고 가벼운 소재, 바람에 살짝 날리는 루즈핏, 그리고 복부 살짝 드러난 크롭 기장.이건 ‘과하지 않은 섹시함’의 교과서 같은 룩이다. 팔라인 라인을 시원하게 드러내면서도, 상의는 블랙으로 무게감을 준 덕분에 ‘노출’이 아닌 ‘스타일’로 인식된다.
바람에 흩날리는 긴 생머리와도 찰떡. 이건 가볍게 걸친 듯하지만 실은 ‘정확히 계산된 내추럴’. 여름 해외 여행에서 가장 유용한 아이템 중 하나로 슬리브리스가 꼽히는 이유가 여기 있다.
● 베이지 팬츠+라탄백, 여행룩 완성의 공식
하의는 밝은 베이지 컬러의 루즈핏 팬츠. 뻔하지 않게 접은 밑단, 살짝 낮은 허리선이 쿨한 느낌을 배가시킨다. 여기서 포인트는 무심하게 잡힌 허리 벨트. 실루엣을 조이지 않으면서도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준다.그리고 여행룩에서 빠질 수 없는 ‘실용+스타일’ 아이템, 라탄 크로스백. 동그란 형태에 YSL 로고가 각인돼 있으니 고급스럽고도 캐주얼한 감성이 동시에 묻어난다. 무게감 있는 블랙 탑과 어울려, 컬러 밸런스도 완벽. 전체적으로 모노톤에 가까운 조합이지만, 소재와 실루엣으로 여름 분위기를 제대로 살렸다.
이건 누가 봐도 ‘여행 많이 다녀본 사람의 룩’. 스타일도 챙기고, 활동성도 확보한 완벽한 조합이다. 한예슬이 입었는데 우리가 안 따라 해볼 이유, 로마법에도 없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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