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네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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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의 아내 아야네가 ‘독박 육아’를 결심했다.

아야네는 16일 개인 채널을 통해 “여러분 저 큰 결정했어요!”라며 일본 방문 후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일본에 있는 동안 거의 혼자 아이를 케어했다. 고생도 많이 했지만 루희와 24시간 붙어 있는 시간이 너무 값졌다. 나답지 않게 ‘루희가 커서도 나와 지낸 시간을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다”며 변화한 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사실 루희 6개월쯤 건초염이 심하게 와서 이모님의 도움을 받았다. 이후에도 워킹맘이다 보니 계속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에 이모님 사정으로 그만두시게 됐다. 처음엔 빨리 다른 분 구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지만 지금밖에 볼 수 없는 루희의 표정·몸짓·옹알이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새로운 결심을 전했다.

아야네는 “손목이 다시 살짝 아픈 것 같지만 조심하면서 둘째 낳을 때까지(아직 생기지도 않았지만) 우리 셋 알콩달콩 사랑 듬뿍 받으며 지내자”며 다짐했다. 남편 이지훈 역시 “오빠가 더 많이 도와줄게요. 돈워리”라며 든든한 지원 사격을 보탰다.

이지훈·아야네 부부는 2021년 결혼, 시험관 시술 끝에 지난해 7월 첫 딸 루희를 얻었다. 과거 SBS ‘동상이몽2’에서 18인 대가족과 사는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