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 뇌진탕으로 병원行…‘스파이더맨’ 찍다 추락사고

톰 홀랜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톰 홀랜드 뇌진탕으로 병원行…‘스파이더맨’ 찍다 추락사고

배우 톰 홀랜드(29)가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촬영 도중 추락사고를 당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톰 홀랜드는 촬영 중 스턴트 사고로 추락,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머리를 다친 그는 뇌진탕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턴트 대역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는 1억 5천만 파운드(한화 약 2814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지난 19일 영국 하트퍼드셔주 리브즈든 스튜디오에서 촬영이 중단된 가운데 촬영 지연 기간은 수 주간 이어질 수 있다.

톰 홀랜드의 아버지이자 코미디언 도미닉은 런던 메이페어에서 열린 자선 만찬에서 아들이 당분간 촬영에 참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톰 홀랜드는 약혼자 젠데이아 콜먼과 함께 참석해 사진 촬영에도 임했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일찍 자리를 떠났다.

‘더 선’은 이번 추락 사고와 관련해 영국 보건안전청의 조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전했다.

한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오는 2026년 7월 개봉 예정이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