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가 되고자 하는 조직원이 아닌, 보스가 되지 않으려는 조직원들의 싸움이라는 신선한 소재의 영화 ‘보스’. 깊은 뜻이 있는 진지한 이야기보다는 웃음에 초점을 맞춘 코미디 영화가 탄생했다.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20관에서는 영화 ‘보스’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황우슬혜 그리고 라희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가장 먼저 조우진은 요리사 역할을 준비한 과정에 대해 “본캐 못지않은 부캐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했다. 보스를 하기 싫어하는 사람의 마음은 어디서 비롯됐는지 중요했다. 요리 만드는 과정에 소울이 있다는 느낌을 자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물론 요리를 잘하는 모습도 중요하지만 요리를 사랑하는 모습의 마음가짐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열심히 연습도 했지만 여경래, 박은영 셰프님의 모습과 마음가짐이 어떨지 표정을 참고 하려고 노력했다. 그분들의 직업 정신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느끼고, 참고해서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정경호는 이번 영화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준 준비 과정에 관해 “사실은 원래는 피아노였다. 준비 기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다 같이 탱고바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탱고는 어떨까 싶어서 그때부터 연습을 했던 것 같다. 석 달은 실지 않았지만, 리딩보다 탱고에 집중했다”라며 워낙 춤을 잘 못 춰서, 석 달 정도 감독님과 정유진 씨와 함께 배웠다. 대사보다 춤이 더 많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조우진은 이번 영화에서 어떤 수식어를 남기고 싶냐는 질문에 “홍보 시작하면서 오랜만에 몸무게를 재보니 8kg이 빠졌다. 원하는 수식어는 ‘홍보핑’으로 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우진은 이번 추석 개봉 영화로 맞붙게 된 ‘어쩔수가없다’에 대해 “올해 이병헌 형과 ‘승부’를 함께 했고, 추석 때 ‘보스’와 ‘어쩔수가없다’로 맞붙게 됐다. 대결이라는 건 꿈도 꾸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결이라고 하기에는 영화 시장이 너무 좋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병헌이 형, ‘어쩔수가없다’ ‘보스’도 많은 관객들에게 행복감을 주고, 영화관의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투톱이었으면 한다. 도와달라”라고 강조했다.
이규형은 이번 영화에서 마약으로 취한 모습을 보여주며 과거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속 해롱이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야기에 관해 “본의 아니게 여기서 또 약쟁이가 됐다”라고 말했고, 라희찬 감독은 “마약 소재의 사건을 고민하다가, 이규형 배우를 보고 결정하게 됐다. 해롱이를 좋아했던 팬으로서, 그런 터치들을 계속 입혔던 것 같다. 그 액션 장면에서 계속 수위조절을 했었다. 그런 방향으로 해서 그 장면이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규형은 “도대체 나는 언제까지 약에 취해있어야 하냐고 했다. 계속 나를 잘 감았던 것 같다. 작품이 코미디라 잠깐씩 그런 포인트들이 나오는 것 같다. 그런 장면들이 작품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적절하게 넣어봤던 것 같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정경호는 자신의 액션에 대해 “탱고에 빠지는 인물이라 춤에 의해 액션을 했다. 춤에 기반을 둬서 만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고, 박지환은 “어릴 때 무협영화를 보면 따라했던, 그런 액션을 여러 개 끌어와 보고자 했다. 좋아했던 걸 따라했던 액션을 모티브로 삼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10월 3일 개봉.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20관에서는 영화 ‘보스’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황우슬혜 그리고 라희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가장 먼저 조우진은 요리사 역할을 준비한 과정에 대해 “본캐 못지않은 부캐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했다. 보스를 하기 싫어하는 사람의 마음은 어디서 비롯됐는지 중요했다. 요리 만드는 과정에 소울이 있다는 느낌을 자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물론 요리를 잘하는 모습도 중요하지만 요리를 사랑하는 모습의 마음가짐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열심히 연습도 했지만 여경래, 박은영 셰프님의 모습과 마음가짐이 어떨지 표정을 참고 하려고 노력했다. 그분들의 직업 정신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느끼고, 참고해서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정경호는 이번 영화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준 준비 과정에 관해 “사실은 원래는 피아노였다. 준비 기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다 같이 탱고바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탱고는 어떨까 싶어서 그때부터 연습을 했던 것 같다. 석 달은 실지 않았지만, 리딩보다 탱고에 집중했다”라며 워낙 춤을 잘 못 춰서, 석 달 정도 감독님과 정유진 씨와 함께 배웠다. 대사보다 춤이 더 많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조우진은 이번 영화에서 어떤 수식어를 남기고 싶냐는 질문에 “홍보 시작하면서 오랜만에 몸무게를 재보니 8kg이 빠졌다. 원하는 수식어는 ‘홍보핑’으로 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우진은 이번 추석 개봉 영화로 맞붙게 된 ‘어쩔수가없다’에 대해 “올해 이병헌 형과 ‘승부’를 함께 했고, 추석 때 ‘보스’와 ‘어쩔수가없다’로 맞붙게 됐다. 대결이라는 건 꿈도 꾸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결이라고 하기에는 영화 시장이 너무 좋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병헌이 형, ‘어쩔수가없다’ ‘보스’도 많은 관객들에게 행복감을 주고, 영화관의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투톱이었으면 한다. 도와달라”라고 강조했다.
이규형은 이번 영화에서 마약으로 취한 모습을 보여주며 과거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속 해롱이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야기에 관해 “본의 아니게 여기서 또 약쟁이가 됐다”라고 말했고, 라희찬 감독은 “마약 소재의 사건을 고민하다가, 이규형 배우를 보고 결정하게 됐다. 해롱이를 좋아했던 팬으로서, 그런 터치들을 계속 입혔던 것 같다. 그 액션 장면에서 계속 수위조절을 했었다. 그런 방향으로 해서 그 장면이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규형은 “도대체 나는 언제까지 약에 취해있어야 하냐고 했다. 계속 나를 잘 감았던 것 같다. 작품이 코미디라 잠깐씩 그런 포인트들이 나오는 것 같다. 그런 장면들이 작품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적절하게 넣어봤던 것 같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정경호는 자신의 액션에 대해 “탱고에 빠지는 인물이라 춤에 의해 액션을 했다. 춤에 기반을 둬서 만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고, 박지환은 “어릴 때 무협영화를 보면 따라했던, 그런 액션을 여러 개 끌어와 보고자 했다. 좋아했던 걸 따라했던 액션을 모티브로 삼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10월 3일 개봉.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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