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차 만능 연예인’ 엄정화가 롱런 비결로 ‘꿈’을 언급했다.
엄정화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종영 기념 매체 인터뷰에서 “스타로 사는 기분? 정말 감사하다”라며 “대스타는 아니더라도 인생을 살면서 어딜 가나 좋아하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봐주는 게 느껴지니 감동을 받는다”라고 높은 대중 인지도를 지닌 소감을 말했다.
“할머니를 만나도 나를 알고, 아이들을 만나도 나를 안다. 어린 친구들은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나 드라마 ‘닥터 차정숙’(2023)으로 나를 알더라. 여전히 꿈이 있다는 게 내 롱런 비결이다. 앞으로 만날 캐릭터가 될 수도 있고, 작품일 수도 있겠다. 심장이 뛰고 내 몸이 반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놓고 있어야 한다. 도태되고 싶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있으려 노력한다.”
‘꿈’은 엄정화 인터뷰와 최신 출연작의 핵심 주제다.
엄정화는 지난 23일 종영된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하루아침에 기억을 잃은 경력단절 톱스타 봉청자(예명 임세라)의 복귀 과정을 설득력 있는 연기력으로 그려냈다. 꿈을 이루는 감동 이야기에 배우 송승헌(독고철 역)과의 로맨스가 설렘을 유발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에 작품은 시청률(전국 기준) 1.3%로 시작해 4.3%라는 상승 곡선을 그리며 마무리됐다. 바로 이전 작품이자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닥터 차정숙’과도 ‘꿈을 좇는다’라는 면에서 결이 비슷하다.
그는 “난 꿈을 좇는 내용이면 무조건 좋다. 살면서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부분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라며 “배우로서는 좋은 캐릭터, 작품을 만나는 게 꿈인데 나 개인적으로는 건강하고 멋있게 자리하고 싶다.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하려면 건강해야하니까”라고 ‘꿈’ 소재에 끌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나는 연기를 좋아하고 배우로서 좋은 배우가 되고 싶어 하는 봉청자 캐릭터와 같은 꿈을 꾸고 있다. 다시 도전하는 극 설정에 정말 공감하면서 연기를 했다”라고 애정을 표현, “작품에 많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싶다. 이야기에 대한 갈증이 많기 때문이다. 단역이라도 상관없다. 많은 배우들과 협업하는 작품 안에 속하고 싶기도 하다. 좋은 글을 보면 다 하고 싶은 욕심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봉청자처럼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한 적은 없었지만, 나 나름대로 재기의 순간, 위기, 슬럼프가 있었다. 감사하게도 그런 순간들을 잘 지나왔다. 봉청자는 위기 마다 독고철이 구해주는데 내게는 작품, 나 자신, 친구가 독고철 같은 존재였다. 일례로 떠오르는 인생 최대 위기는 목소리가 다쳤을 때였다. 가수로서도 힘든 시기였지만 이효리가 손을 잡아줬고, 환불원정대를 통해 음악으로 나를 보이는 기회가 생겼었다.“
그러면서 “봉청자처럼 누군가에게 복수를 한 적은 없었다”라며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예의 없고 경쟁심만 있는 사람들은 결국엔 지금 없더라. 물론 그 사람들이 악인은 아니지만 당시, 난 그들에게 덤비지 않았다. 분하고 속상하긴 했지만. 돌이켜 보면 잘 참았다 싶다. ‘그때 한 마디 할 걸’ 후회한 적도 없다. 성격상 ‘어휴~’하고 마는 편이고 잘 싸우지 못한다. 90%는 참는 쪽이다”라고 캐릭터와의 차이점을 설명, 20대 시절 ‘엄정화’를 돌아봤다.
“‘마음 챙김’이라는 것. 내가 20대 30대 때는 그런 게 없었다. 스스로를 어떻게 사랑해야하는지 몰랐다. 그때의 나를 생각하면 가엾기도 하다. 인기가 많아도 내일이 두렵고 불안했다. ‘그래 됐어! 이 다음은 뭐야!’라는 태도로 살았던 것 같다. 지금은 완벽하게 안정적이진 않지만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
‘여유가 생겼다’라는 그는 “예전에는 쉬지 않고 달려왔다면 40대가 지나면서 어쩔 수 없이 기다리는 시간이 생겼고 그 공백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를 아직도 알아가고 있다”라며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 갈망하다가도 내가 준비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정서적인 부분을 먼저 챙기려고 한다”라고 베테랑다운 마음가짐을 전해 향후 활동에 대한 신뢰감을 더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엄정화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종영 기념 매체 인터뷰에서 “스타로 사는 기분? 정말 감사하다”라며 “대스타는 아니더라도 인생을 살면서 어딜 가나 좋아하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봐주는 게 느껴지니 감동을 받는다”라고 높은 대중 인지도를 지닌 소감을 말했다.
“할머니를 만나도 나를 알고, 아이들을 만나도 나를 안다. 어린 친구들은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나 드라마 ‘닥터 차정숙’(2023)으로 나를 알더라. 여전히 꿈이 있다는 게 내 롱런 비결이다. 앞으로 만날 캐릭터가 될 수도 있고, 작품일 수도 있겠다. 심장이 뛰고 내 몸이 반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놓고 있어야 한다. 도태되고 싶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있으려 노력한다.”
‘꿈’은 엄정화 인터뷰와 최신 출연작의 핵심 주제다.
엄정화는 지난 23일 종영된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하루아침에 기억을 잃은 경력단절 톱스타 봉청자(예명 임세라)의 복귀 과정을 설득력 있는 연기력으로 그려냈다. 꿈을 이루는 감동 이야기에 배우 송승헌(독고철 역)과의 로맨스가 설렘을 유발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에 작품은 시청률(전국 기준) 1.3%로 시작해 4.3%라는 상승 곡선을 그리며 마무리됐다. 바로 이전 작품이자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닥터 차정숙’과도 ‘꿈을 좇는다’라는 면에서 결이 비슷하다.
그는 “난 꿈을 좇는 내용이면 무조건 좋다. 살면서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부분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라며 “배우로서는 좋은 캐릭터, 작품을 만나는 게 꿈인데 나 개인적으로는 건강하고 멋있게 자리하고 싶다.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하려면 건강해야하니까”라고 ‘꿈’ 소재에 끌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나는 연기를 좋아하고 배우로서 좋은 배우가 되고 싶어 하는 봉청자 캐릭터와 같은 꿈을 꾸고 있다. 다시 도전하는 극 설정에 정말 공감하면서 연기를 했다”라고 애정을 표현, “작품에 많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싶다. 이야기에 대한 갈증이 많기 때문이다. 단역이라도 상관없다. 많은 배우들과 협업하는 작품 안에 속하고 싶기도 하다. 좋은 글을 보면 다 하고 싶은 욕심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봉청자처럼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한 적은 없었지만, 나 나름대로 재기의 순간, 위기, 슬럼프가 있었다. 감사하게도 그런 순간들을 잘 지나왔다. 봉청자는 위기 마다 독고철이 구해주는데 내게는 작품, 나 자신, 친구가 독고철 같은 존재였다. 일례로 떠오르는 인생 최대 위기는 목소리가 다쳤을 때였다. 가수로서도 힘든 시기였지만 이효리가 손을 잡아줬고, 환불원정대를 통해 음악으로 나를 보이는 기회가 생겼었다.“
그러면서 “봉청자처럼 누군가에게 복수를 한 적은 없었다”라며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예의 없고 경쟁심만 있는 사람들은 결국엔 지금 없더라. 물론 그 사람들이 악인은 아니지만 당시, 난 그들에게 덤비지 않았다. 분하고 속상하긴 했지만. 돌이켜 보면 잘 참았다 싶다. ‘그때 한 마디 할 걸’ 후회한 적도 없다. 성격상 ‘어휴~’하고 마는 편이고 잘 싸우지 못한다. 90%는 참는 쪽이다”라고 캐릭터와의 차이점을 설명, 20대 시절 ‘엄정화’를 돌아봤다.
“‘마음 챙김’이라는 것. 내가 20대 30대 때는 그런 게 없었다. 스스로를 어떻게 사랑해야하는지 몰랐다. 그때의 나를 생각하면 가엾기도 하다. 인기가 많아도 내일이 두렵고 불안했다. ‘그래 됐어! 이 다음은 뭐야!’라는 태도로 살았던 것 같다. 지금은 완벽하게 안정적이진 않지만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
‘여유가 생겼다’라는 그는 “예전에는 쉬지 않고 달려왔다면 40대가 지나면서 어쩔 수 없이 기다리는 시간이 생겼고 그 공백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를 아직도 알아가고 있다”라며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 갈망하다가도 내가 준비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정서적인 부분을 먼저 챙기려고 한다”라고 베테랑다운 마음가짐을 전해 향후 활동에 대한 신뢰감을 더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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