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이찬원 호흡 속 화제성 폭발… ‘셀럽병사의 비밀’ 최고 시청률 경신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방송된 ‘퍼스트레이디 편’은 시청률 3.2%(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최고 수치를 찍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4.0%까지 치솟았다. 시즌제 시작 이후 정규 편성까지 포함해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날 방송은 전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아내 재클린 케네디,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에비타’ 에바 페론의 인생이 한 남자를 매개로 연결되는 극적인 흐름을 조명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재키 스타일’이라는 유행어를 만든 재클린과, 시골 소녀에서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에바 페론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깊이 있게 다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게스트로는 KBS 드라마 ‘화려한 날들’에 출연 중인 배우 정일우와 정치학자 김지윤 박사가 참여했다. 김지윤 박사는 두 영부인이 국제 정세 속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설명하며 당시 시대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눈길을 모았다.

‘셀럽병사의 비밀’은 2024년 말 시즌제로 시작해 올해 초 정규 편성으로 확대됐다. 장도연·이찬원·이낙준 3MC는 각자의 전문성과 개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찬원은 데뷔 4년 만에 2024 KBS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진행 능력을 인정받았고, 장도연 역시 MBC 방송연예대상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예능감을 입증했다. 여기에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이자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이 의학적 해석과 지식을 더하며 프로그램의 깊이를 확장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