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아들’ 강유석, 탄자니아서 물 만났다…예능감도 폭발

사진제공｜MBC

‘강원도의 아들’ 강유석이 수요일 밤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MBC ‘알바로 바캉스’ 2회 방송에서 강유석은 일꾼으로서의 열정과 허당미 넘치는 예능감을 동시에 드러내며 알바즈 멤버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강원도의 아들’인 그는 농사를 도우며 자라온 경험을 바탕으로 “모내기를 비롯한 여러 작업을 해봤다”고 자신감을 보였고, 시청자들의 기대도 함께 높아졌다.

첫 번째 미션은 끝없이 펼쳐진 탄자니아 바다에서 해초 100kg을 수확하는 고된 작업이었다. 강유석은 수확 방식을 빠르게 익히고 곧바로 자신만의 손놀림으로 작업을 이어가며 진가를 발휘했다. 무거운 짐을 거뜬히 드는 체력, 멤버들의 작업복 매무새를 챙기는 세심함까지 더해지며 잔지바르 섬에 완벽히 적응한 ‘맞춤형 일꾼’으로 활약했다.

이어진 새 숙소 팀 대결에서는 상황의 긴장감을 높이는 촉매제가 됐고, 병뚜껑 날리기 게임에서는 허당미 가득한 손목 스냅으로 깨알 웃음을 남겼다. 듬직함과 허술함이 교차하는 반전 매력은 그를 ‘재미 치트키’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강유석의 예능감은 한층 자연스러워졌고, 방송 곳곳에서 웃음과 에너지를 이끌어냈다. 예능 새싹에서 예능 에이스로 성장 중인 그의 변화는 앞으로 펼쳐질 ‘워킹+홀리데이’ 여정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강유석이 출연하는 MBC ‘알바로 바캉스’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