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들(i-dle)이 2026년 네 번째 월드투어에 나선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3일 아이들 공식 SNS를 통해 ‘2026 i-dle WORLD TOUR [Syncopation]’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고 투어 개최 소식을 전했다.

아이들은 2022년 ‘JUST ME ( )I-DLE’, 2023년 ‘I am FREE-TY’, 2024년 ‘iDOL’에 이어 네 번째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티저 포스터에는 공연 도시 리스트와 함께 타이틀 ‘Syncopation’이 왜곡된 질감으로 표현돼 눈길을 끌었다. ‘Syncopation’은 약한 박자에 강세를 주는 리듬 기법으로, 고정된 틀을 깨는 아이들만의 에너지와 변주를 투어 전반에 담겠다는 의미다.

투어의 시작은 2026년 2월 21~22일 서울 KSPO DOME이다. 이후 3월 7일 타이베이, 3월 21일 방콕, 5월 27일 멜버른, 5월 30일 시드니, 6월 13일 싱가포르, 6월 20~21일 요코하마, 6월 27~28일 홍콩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추가 도시와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아이들은 10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와 지라이온 고베 아레나에서 첫 일본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현장 열기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Syncopation’ 투어로 글로벌 무대 행보를 본격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