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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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이정재가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또 한 번 아슬아슬한 상황에 놓였다.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15일 11회 방송을 앞두고 극 중 국민 드라마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 제작발표회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임현준 역의 이정재를 비롯해 위정신 역의 임지연, 황대표 역의 최귀화, 박병기 역의 전성우, 권세나 역의 오연서가 총출동했다.

앞선 방송에서 임현준은 가짜 계정 ‘멜로장인’을 정리하며 온라인 속 관계를 끝냈지만, 위정신은 여전히 ‘멜로장인’에게 깊이 빠진 상태다. 임현준이 현실의 위정신에게 진심을 전하려는 가운데, 이재형과 윤화영 사이에서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며 얽히고설킨 네 사람의 관계가 후반부로 접어들었다.

공개된 사진 속 제작발표회 현장은 시작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연예부 기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임현준과 황대표, 박병기는 또다시 긴급 대책 회의에 나섰고, 가짜 ‘멜로장인’의 정체가 드러날 위기 앞에서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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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 오른 임현준은 프로 배우다운 태도로 취재진의 질문에 응했다. 특히 전 연인 권세나와의 다정한 커플 포토타임은 시선을 끌며, 극 중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기자석에 앉은 위정신은 최애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직접 참석한 듯한 표정으로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극과 극의 온도 차를 드러냈다.

제작진은 “11회에서는 임현준과 위정신의 관계에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찾아온다”며 “복잡하게 얽힌 관계를 풀기 위해 임현준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얄미운 사랑’ 11회는 15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