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로이킴이 ‘전현무계획3’에서 “요즘은 난닝구 아저씨”라고 쿨하게 말해 웃음을 터뜨린다.

19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3’ 10회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곽준빈), 로이킴이 세종시에서 직장인 맛집을 찾아 먹트립을 했다. 세종시는 직장인 수 22만 5천 명에 달하는 곳으로 소개됐다. 세 사람은 점심 시간대 직장인들 동선을 따라 ‘찐’ 맛집을 발굴하는 흐름으로 움직였다.

이날 전현무는 로이킴에게 요즘 유행하는 밈 ‘몇 기야’ 탄생 과정을 물었다. 로이킴은 “공연 중 관객이 ‘해병대 몇 기야’라고 외친 게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29살에 해병대로 입대했고 현재 예비군 4년차 마지막이다”고 근황을 전했다.

군대 토크가 이어지자 곽튜브는 “군대에서 별명이 로이곽이었다”고 말하며 갑자기 ‘봄봄봄’ 모창을 했다. 전현무는 “조롱까지 하네”라고 바로 받아쳤다. 로이킴은 “방금 지어낸 얘기 같은데?”라고 의심해 분위기가 더 달아올랐다.

세종 호수공원으로 이동한 세 사람은 바람을 쐬러 나온 직장인들을 상대로 길터뷰를 했다. 가장 많이 언급된 맛집을 따라 ‘치킨까스’ 맛집으로 향했다. 주문을 마친 뒤 전현무는 “넌 아이비리그 모범생 이미지다”라고 말했다. 로이킴은 “그 이미지 사라진 지 오래다. 데뷔 때부터 별명이 로저씨였는데 요즘은 난닝구 아저씨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로이킴은 “사람들이 왜 저를 놀릴까요. ‘전현무계획’ 출연도 현무 형이 놀릴까 봐 망설였다”고 털어놨다. 전현무, 곽튜브, 로이킴의 말맛과 티키타카가 이어진 세종시 직장인 맛집 먹트립은 19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전현무계획3’ 10회에서 공개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