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사진제공 | 매니지먼트 시선

박희순. 사진제공 | 매니지먼트 시선



[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배우 박희순이 ‘신우석의 도시동화’ 비하인드 컷에서 사제복을 입은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23일 매니지먼트 시선은 박희순이 출연한 ‘신우석의 도시동화’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신우석의 도시동화’는 독창적인 상상력과 감각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새로운 콘텐츠 문법을 제시해 온 신우석 감독이 구글 ‘제미나이(Gemini)’와 협업해 기획·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로 소개됐다. 박희순을 비롯해 문소리, 변우석, 카리나, 장원영이 함께 참여해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감동을 전한다.

박희순은 어릴 적 상처를 안고 성장한 빈첸시오 신부(변우석)를 보살펴온 ‘최요한’ 신부 역을 맡아 스토리의 중심을 이끈다. 절제된 연기로 인물의 신념과 서사를 쌓아 올리며 작품의 정서를 안정적으로 받쳐준다는 설명이다. 박희순은 구글 ‘제미나이’ 광고에서도 주임 신부로 등장해 작품의 세계관을 확장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박희순은 사제복을 입고 아이를 품에 안은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눈빛과 경건하고 힘 있는 표정이 교차하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컷마다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 박희순은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도 전해졌다.

박희순은 ‘신우석의 도시동화’에 이어 차기작에서도 변신을 예고했다. 박희순이 출연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2026년 1월 2일 금요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