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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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 새해 케이(K)팝이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화답하는 역대급 ‘재회’의 순간들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3세대 아이돌의 ‘정점’ 엑소와 방탄소년단이 ‘정규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엑소는 8번째, 방탄소년단은 5번째 정규 음반이다. 공교롭게도 두 그룹은 같은날 새 앨범 구성에 대한 실체를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5일 “3월 20일로 발매 예고된 새 앨범은 정규 음반으로 14개 새 노래가 수록된다”고 밝혔다. 이들이 새 음반을 내놓기는 2022년 6월 발표한 앤솔로지 앨범 ‘프루프’(Proof) 이후 3년 9개월, 정규 앨범 기준으론 2020년 2월 ‘맵 오브 더 소울:7’(MAP OF THE SOUL: 7) 이후 6년 1개월 만. 멤버 전원 군 복무를 마친 후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는 앨범이란 점에서 글로벌 팬덤 아미는 물론 케이팝 안팎에서도 초미의 관심사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이번 완전체 앨범은 케이팝 산업이 양적 팽창을 넘어 질적 성숙으로 나아가는 결정적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케이팝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하나의 ‘클래식’으로 자리 잡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3세대 아이돌을 대표해온 그룹 엑소 역시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강력한 한방’을 준비했다. 19일 2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8집 ‘리버스’(REVERXE)에는 타이틀곡 ‘크라운’(Crown)을 비롯해 ‘첫눈’을 이을 겨울 시즌 송 ‘아임 홈’(I’m Home), ‘백 잇 업’(Back It Up) 등 모두 9곡이 수록된다.

‘회귀’를 뜻하는 단어(Reverse)를 엑소만의 방식으로 변주한 앨범 명으로 독보적 엑소 세계관의 부활을 예고하기도 해 글로벌 팬덤을 열광시키고 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