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티저·포스터 촬영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하며 첫 방송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을 배경으로,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수상한 자금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오피스 코미디다.

7일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는 홍금보 역의 박신혜를 필두로 신정우 역 고경표, 고복희 역 하윤경, 알벗 오 역 조한결 등 주요 배우들이 총출동해 포스터·티저 촬영을 완성해 가는 과정이 담겼다. 촬영장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도 카메라가 돌아가면 캐릭터에 즉시 몰입해 ‘최상의 컷’을 만들어내는 배우들의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대비되며 작품의 활기와 에너지를 예고했다.

특히 박신혜는 극 중 ‘위장 잠입’ 장치를 통해 칼 같은 일처리의 커리어 우먼 홍금보와 스무 살 말단 사원 ‘홍장미’를 오가며 비주얼과 무드 전환을 선보였다. 단정한 정장으로 엘리트 감독관의 카리스마를 세운 뒤, 상큼발랄한 세기말 스타일링으로 ‘20살 홍장미’로 자연스럽게 변신하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고경표는 신임 사장 신정우의 젊고 당당한 이미지를 수트와 단정한 헤어로 표현했고, 하윤경은 비비드한 컬러 의상으로 캐릭터 고복희의 에너지를 강조했다. 조한결 역시 자유로운 영혼의 ‘영화광’ 알벗 오를 상징하는 스타일링으로 세기말 감성을 더했다. 작품이 1990년대 여의도 증권가를 무대로 하는 만큼, 소품과 의상 디테일을 통해 당시 분위기를 촘촘히 재현했다는 점도 관전 요소다.

또한 한민증권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인물 관계성과, 한 지붕 아래 동고동락할 301호 룸메이트들의 워맨스가 핵심 축으로 예고됐다. 현장에서도 배우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등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며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7일 첫방송된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