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블랙핑크가 일본 도쿄돔 공연을 사흘 전석 매진 속에 성료하며 16만 5000 관객을 열광시켰다.

블랙핑크는 16·17·18일 일본 도쿄돔에서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 IN TOKYO’를 개최했다. 2019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 도쿄돔 입성으로,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블랙핑크는 3일 동안 총 16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본 내 티켓 파워를 다시 확인시켰다.

공연 열기는 시작 전부터 달아올랐다. 이번 도쿄돔 공연을 기념한 릴레이 팝업스토어가 열렸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MD도 출시됐다. 공연 첫날에는 고베 포트타워, 도쿄타워, 나고야 미라이 타워, 삿포로 TV 타워 등 일본 4대 타워에서 라이트업 캠페인이 동시에 진행됐다. 도쿄돔 일대에는 MD 구매를 위한 대기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무대 위 폭발력도 그대로였다. 블랙핑크는 ‘Kill This Love’, ‘Pink Venom’으로 포문을 열고 강렬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현장을 단숨에 장악했다. 라이브 밴드 사운드와 YG의 공연 노하우가 집약된 연출이 몰입도를 끌어올렸고, 멤버들은 데뷔곡 ‘휘파람’, ‘붐바야’부터 투어 중 발표된 ‘뛰어(JUMP)’까지 음악적 여정을 총망라한 세트리스트로 쉼 없이 달렸다.

앙코르에서는 네 멤버가 공연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팬들과 교감했고, 관객은 박수와 환호로 끝까지 호흡을 맞췄다. 블랙핑크는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 아쉽다. 3일 동안 정말 큰 에너지를 받았다. 한 분 한 분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24·25·26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팬들을 만나며 총 16개 도시, 33회 공연으로 진행된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어 2월 27일 오후 2시(한국시간) 미니 3집 ‘DEADLINE’을 발매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