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이성호가 판사 시절 협박 편지를 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아내 윤유선에게 미안함을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윤유선과 판사 출신 변호사 이성호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이성호는 형사 재판을 맡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판결 결과에 불만을 품은 피고인들이 편지를 보내는 경우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편지에 ‘판사님 덕분에 수감 생활 잘하고 있는데 1년 6개월밖에 안 남았다. 나가서 찾아뵙겠다’고 적혀 있었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법정에서 욕설을 퍼붓는 피고인도 적지 않았다고.

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이성호는 “야근 후 새벽 3~4시에 퇴근할 때가 많았다. 법원에서 집까지 지하보도를 걸어가는데 무섭지 않겠나. 집에는 사랑스러운 아내가 기다리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윤유선 역시 당시를 떠올리며 “남편이 ‘너무 늦게 다니지 마라’고 할 정도였다”며 “만약 그런 보복 범죄가 있다면 엄벌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무슨 일이 생기면 이참에 법이 생기겠지 생각했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성호는 “저는 직업이니 감당해야 하지만, 판결이 이슈가 되면 가족 사진까지 공개된다”며 “아내와 가족에게 많이 미안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