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션이 정혜인을 두고 체력과 멘털 모두 대단하다며 에이스 존재감을 인정했다.

26일 밤 9시 50분 방송하는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9회에서는 ‘최강 크루전’을 2주 앞두고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되는 ‘뛰산 크루’의 동계 훈련 현장이 공개된다. ‘뛰산 크루’는 청량한 공기가 감도는 평창올림픽 플라자에 집결해 본격적인 재정비에 나선다.

션은 평창에 대해 “사실 난 평창이 너무 익숙하다”고 말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당시를 떠올린다. 양세형은 션의 성화 봉송 이력을 언급했고, 션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성화를 직접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양세형은 자신도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했다고 말했고, 임수향은 성화 봉송 중계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예상치 못한 연결고리에 현장은 웃음으로 채워졌다.

권은주 감독은 “2주 앞으로 다가온 ‘최강 크루전’을 대비해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동계 훈련 취지를 밝혔다. 앞서 홍천 마라톤에서 착용했던 센서 조끼 데이터를 바탕으로 멤버별 러닝 습관과 자세를 분석하는 과학적 브리핑도 진행돼 긴장감을 높인다.

이후 ‘뛰산 크루’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상징인 스키점프대로 이동해 훈련에 돌입한다. 평균 경사 35도의 압도적인 경사를 마주한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2인 1조 릴레이 대결이 시작된 가운데, 션은 정혜인의 투혼을 지켜보며 “체력도 멘털도 진짜 대단하다”고 극찬한다.

반면 임수향은 공포의 계단 앞에서 “다리가 후들거리는 게 뭔지 알겠더라. 무서웠다”고 말하며 고충을 토로한다. 최영준은 사족보행까지 하며 극한의 고통을 호소했고, “살면서 제일 힘들었던 경험”이라고 털어놨다. 양세형 역시 “살면서 처음 느낀 감정이었다. 수치스럽고 쑥스러웠다”고 말해 훈련 강도를 짐작하게 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