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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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임성근이 음주운전을 포함한 전과 6회를 인정하며 가족을 향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임성근은 21일 자신의 범죄 이력을 직접 밝혔다. 그는 음주운전 4회,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 1회, 쌍방 폭행 1회로 총 전과가 6회라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유튜브를 통해 10년에 걸쳐 음주운전 3회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추가 전력이 알려지자 직접 정리해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임성근은 음주운전 횟수 축소 의혹에 대해 “작정하고 속이려던 게 아니다”라며 “정확하지 않은 기억에 의존해 이야기하다 보니 3회라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취재가 시작되기 전 선제적으로 고백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그는 “‘흑백요리사2’를 통해 감당하기 힘든 관심을 받게 되면서 두려움이 컸다”며 “그래서 유튜브 촬영 중 제작진에게 먼저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은 범죄 이력에 그치지 않았다. 임성근이 그간 SNS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온 가족 일상이 비난의 대상이 되면서, 아내와 손녀에게까지 악플이 이어졌다는 점이다.

임성근 유튜브 채널 캡처

임성근 유튜브 채널 캡처

임성근은 “제가 지었던 죄는 전부 제 책임”이라며 “아내와 4살 손녀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 아이까지 공격받는 건 너무 가혹하다”고 말했다. 그는 “할아버지로서 손녀가 예뻐 올린 사진들이 이런 결과를 낳을 줄 몰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저를 향한 비판은 어떤 욕이든 달게 받겠다”며 “다만 가족들에 대한 언급과 비난만은 멈춰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임성근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방송 활동 중단도 선언했다. 그는 “철면피가 아닌 이상 방송에 나설 수 없다”며 지상파와 종편, OTT 출연을 모두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파주에서 준비 중인 음식점 운영은 이어가겠다고 했으며, 유튜브 채널 역시 소상공인을 위한 레시피 공유라는 본래 취지를 지키기 위해 유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임성근은 43년간 한식 외길을 걸어온 조리기능장으로, 2015년 ‘한식대첩3’ 우승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