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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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최희진이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김선호의 어머니로 묵직한 존재감을 남겼다.

1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 분)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윤정 분)의 통역을 맡으며 벌어지는 예측 불가 로맨틱 코미디다.

최희진은 극 중 주호진의 어머니 윤미정 역을 맡았다. 이탈리아에서 와인 농장을 운영하는 윤미정은 화려한 커리어와 외적인 모습 뒤에 아들과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며 쌓인 복잡한 감정을 품은 인물이다.

13년 만에 재회를 앞둔 윤미정은 “좀 무섭다. 내가 상처를 너무 크게 줬다”라며 아들을 향한 미안함과 두려움을 드러냈다.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멀리서 바라보는 모습만으로도 깊은 감정의 결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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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주호진과 마주한 장면에서 윤미정은 담담한 태도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고, 과하지 않은 표현 속에서도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최희진은 절제된 연기로 캐릭터의 서사를 촘촘하게 쌓아 올리며 극의 흐름을 바꾸는 중심축 역할을 해냈다.

특히 이탈리아어와 일본어를 자연스럽게 오가는 다국어 연기는 윤미정의 삶과 커리어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캐릭터에 현실감을 더했다.

‘신사장 프로젝트’,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탁류’, ‘파인: 촌뜨기들’,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재벌X형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온 최희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