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가수 염유리가 앞으로의 무대가 더 기대되는 차세대 보컬 원픽으로 선정됐다.

30일 트롯스타 투표 웹서비스 ‘트롯픽’(trotpick)은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스페셜 투표 ‘앞으로의 무대가 더 기대되는 차세대 보컬 원픽은?’의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 결과 염유리가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기록한 염유리에게는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초대형 전광판 리워드가 주어진다.

염유리는 2017년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연 당시 ‘음치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 드라마 조선생존기 OST Part.3를 통해 정식 데뷔, 탄탄한 보컬 실력을 기반으로 차근차근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특히 2023년 ‘내일은 미스트롯3’ 에서 최종 11위를 기록하며 대중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성악 전공이라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트로트 발성으로의 과감한 전환에 성공, 깊은 감정선과 안정적인 고음으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후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 시즌에 이어 ‘미스트롯4’에 재도전한 염유리는 이번 무대에서 한층 더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며 큰 울림을 전했다. 그는 “어머니가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으셨다”며 “치료가 쉽지 않아 요양 중이신 만큼, 더 늦기 전에 큰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짙은 감성과 호소력을 바탕으로 한 힘 있는 고음, 안정적인 보컬 위에 더해진 애교 가득한 표정 연기까지 진심으로 노래하는 가수 염유리의 행보에 앞으로도 기대가 모인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