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박민영이 ‘세이렌’에서 비밀을 품은 한설아로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다.

3월 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세이렌’은 보험사기 용의자로 지목된 여자와 그녀 주변의 죽음을 추적하는 남자의 치명적 로맨스 스릴러다. 박민영은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후 tvN 복귀작으로 ‘세이렌’을 선택했다.

박민영은 tvN과의 재회에 대해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 반갑다”며 “이번에는 도전해보지 않은 스릴러 장르라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민영이 연기하는 한설아는 자신을 사랑했던 남자들이 모두 죽었다는 과거를 지닌 인물이다. 박민영은 한설아를 두고 “얼음 속에 자신을 가둬둔 여자”라며 “주변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일들의 이유를 끝내 남에게 돌리지 못한 채 스스로를 고립시키며 살아온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연기 포인트도 구체적으로 짚었다. 박민영은 “수석 경매사로서 당당한 모습과 혼자 있을 때 어두운 분위기의 신비로운 모습을 오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으로 내가 낼 수 있는 저음에 공기를 섞은 목소리로 연기했다”며 톤 변화를 언급했다.

캐릭터에 녹아들기 위한 준비도 밝혔다. 박민영은 한설아가 겪는 감정과 갈등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기 위해 체중 감량을 시도했고, 일상의 패턴까지 맞추며 몰입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박민영은 ‘세이렌’의 관전 포인트로 “한설아에게 벌어지는 사건을 회차별로 따라가며 비밀이 드러나는 과정을 스포일러 없이 지켜봐 달라”며 “가볍지 않은 의미가 담긴 작품이라 집중해서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밀스러운 미술품 경매사 한설아로 변신한 박민영의 새로운 얼굴은 3월 2일 오후 8시 50분 tvN ‘세이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