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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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가수 우즈(조승연)의 연기 도전작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가 강렬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끈다. 

오는 26일 전국 CGV 및 주요 예술극장에서 개봉하는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는 디션에 불합격한 어느 밤, 의문의 남자가 맡긴 부서진 기타를 연주한 ‘우진’이 저주받은 시간을 가로질러 욕망으로 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쇼트 필름이다. 자작곡 ‘드라우닝’(Drowning)으로 사랑받은 우즈가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또 한 번의 세계관 확장을 알리는 작품이기도 하다.

우즈가 기타를 얻고 깊은 내면의 욕망으로 질주하는 우진 역을 맡았으며, 한국 영화와 한국 아티스트에 대한 애정으로 참여하게 된 저스틴 민이 우진에게 기타를 맡긴 남자 남기로 등장한다.

사진제공|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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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하는 메인 예고편은 기타를 매개로 엮인 두 남자의 드라마가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만의 강렬하고 스타일리시한 무드로 펼쳐지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부서진 기타와 함께 부품 보완 계획표를 전하며 “이대로만 고쳐 주시면 돼요”라고 말하는 의문의 남자 남기. “해볼 수 있겠어?”라며 우진을 도발하고 사라져 버린 남기와 맡겨진 기타를 연주하며 점점 자신이 원하는 자신으로 변해가는 ‘우진’의 모습은 기타에 깃든 저주의 서사를 연상하게 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욕망으로 질주하는 미스터리 쇼트 필름”이라는 소개에 걸맞게 남기가 맡긴 기타를 “그거 원래 제 거거든요. 왜 그렇게 남의 걸 탐내실까”라며 소유하려는 우진의 모습은 상흔 가득한 얼굴로 무대에 서 있는 완전히 다른 ‘우진’과 연결되며 폭발한 욕망의 결말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