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이호선 교수가 지난주 가족의 서열전쟁에 이어, 이번에는 가족 내 갑을 전쟁에 종전을 선언한다. 가족 안에서 반복되는 분노와 권력 관계의 실체, 즉 부부, 부모, 형제 사이에도 분명히 존재하는 ‘갑과 을’. 문제는 그 구조가 가장 편안해야 할 집안에서 감정의 폭발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10일 방송되는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6회는 “집에서는 왜 화를 참기 어려울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호선 교수는 이를 ‘안전의 역설’로 설명한다.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는 공간이기에 감정의 브레이크가 쉽게 풀리고, 그 결과 분노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향하게 된다는 것. 이번 회차는 부부, 부모, 형제 사이에도 존재하는 ‘갑과 을’ 구조를 짚으며, 가족 안에서 발발하는 ‘갑을 전쟁’을 어떻게 현명하게 풀어갈 수 있는지를 묻는다.
나아가 이호선 교수는 분노를 개인의 성격 문제가 아닌 세대를 거치며 학습되고 전수되는 감정의 방식으로 짚는다. “맞고 큰 사람은 커서 또 때리게 된다”는 것처럼, 폭력은 사라지지 않고 되돌아오는 ‘부메랑’이 된다. 이에 이호선 교수는 ‘화내는 가족에게 대응하는 법’부터 ‘화내는 가족, 상담소에 데려가는 법’까지, 현실적인 기준과 방향을 제시한다.
6회 예고 영상에서는 가족의 ‘갑’이 된 캥거루족 동생의 사연이 공개된다. 캥거루족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경제적, 정서적 이유로 부모 집에 머무르며 독립하지 못한 청년 세대를 일컫는 말로, 최근 사회적 문제이자 하나의 현상으로 주목받는다. 문제는 의존이 길어질수록 역할과 책임의 경계가 흐려진다는 점. 이 가정 역시 그 경계가 무너진 지 오래였다. 언니는 “동생이 일을 꾸준히 다닌 적이 없다”라며 경제활동 없이 가족에게 얹혀살면서도 폭언과 폭력을 해왔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동생은 “요즘은 엄마를 때리진 않는다”라며 되려 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한다. 동생의 분노는 왜 가장 가까운 가족을 향하게 됐는지, 그리고 이 관계는 어디서부터 권력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혼자서는 일상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엄마와 그런 엄마를 지켜보는 딸의 사연도 이어진다. 딸은 “엄마는 사람들을 만날 때도 너무 많은 어려움이 있다. 엄마 친구는 저밖에 없다”라며, 늘 엄마 곁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를 털어놓는다. 밖에서도 혹시 엄마에게 무슨 일이 생기지는 않았을지 불안해 홈캠으로 한 번 더 확인하고, 전화를 걸게 된다는 딸의 모습은 단순한 걱정을 넘어선 깊은 불안을 짐작하게 한다. 이를 들은 이호선 교수는 “그 이야기는 엄마가 죽었을까 봐 그런 거예요?”라고 조심스럽게 되묻는다. 보호와 책임, 그리고 놓지 못하는 불안의 경계에서 이 모녀가 품고 있는 속사정은 상담을 통해 서서히 드러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가족이라는 이유로 쉽게 넘겨왔던 분노와 의존, 책임 전가의 순간들이 이어진다. 제작진은 “10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가족이라는 이유로 방치돼 온 분노와 의존이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왜곡해 왔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룬다”라며, “누군가를 설득하거나 바꾸기보다, 가족 안에서 반복돼 온 ‘갑을 전쟁’을 멈추기 위해 반드시 다시 세워야 할 경계와 기준이 무엇인지 짚어볼 예정이다. 시청자들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호선 상담소’ 6회는 10일 화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10일 방송되는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6회는 “집에서는 왜 화를 참기 어려울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호선 교수는 이를 ‘안전의 역설’로 설명한다.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는 공간이기에 감정의 브레이크가 쉽게 풀리고, 그 결과 분노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향하게 된다는 것. 이번 회차는 부부, 부모, 형제 사이에도 존재하는 ‘갑과 을’ 구조를 짚으며, 가족 안에서 발발하는 ‘갑을 전쟁’을 어떻게 현명하게 풀어갈 수 있는지를 묻는다.
나아가 이호선 교수는 분노를 개인의 성격 문제가 아닌 세대를 거치며 학습되고 전수되는 감정의 방식으로 짚는다. “맞고 큰 사람은 커서 또 때리게 된다”는 것처럼, 폭력은 사라지지 않고 되돌아오는 ‘부메랑’이 된다. 이에 이호선 교수는 ‘화내는 가족에게 대응하는 법’부터 ‘화내는 가족, 상담소에 데려가는 법’까지, 현실적인 기준과 방향을 제시한다.
6회 예고 영상에서는 가족의 ‘갑’이 된 캥거루족 동생의 사연이 공개된다. 캥거루족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경제적, 정서적 이유로 부모 집에 머무르며 독립하지 못한 청년 세대를 일컫는 말로, 최근 사회적 문제이자 하나의 현상으로 주목받는다. 문제는 의존이 길어질수록 역할과 책임의 경계가 흐려진다는 점. 이 가정 역시 그 경계가 무너진 지 오래였다. 언니는 “동생이 일을 꾸준히 다닌 적이 없다”라며 경제활동 없이 가족에게 얹혀살면서도 폭언과 폭력을 해왔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동생은 “요즘은 엄마를 때리진 않는다”라며 되려 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한다. 동생의 분노는 왜 가장 가까운 가족을 향하게 됐는지, 그리고 이 관계는 어디서부터 권력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혼자서는 일상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엄마와 그런 엄마를 지켜보는 딸의 사연도 이어진다. 딸은 “엄마는 사람들을 만날 때도 너무 많은 어려움이 있다. 엄마 친구는 저밖에 없다”라며, 늘 엄마 곁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를 털어놓는다. 밖에서도 혹시 엄마에게 무슨 일이 생기지는 않았을지 불안해 홈캠으로 한 번 더 확인하고, 전화를 걸게 된다는 딸의 모습은 단순한 걱정을 넘어선 깊은 불안을 짐작하게 한다. 이를 들은 이호선 교수는 “그 이야기는 엄마가 죽었을까 봐 그런 거예요?”라고 조심스럽게 되묻는다. 보호와 책임, 그리고 놓지 못하는 불안의 경계에서 이 모녀가 품고 있는 속사정은 상담을 통해 서서히 드러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가족이라는 이유로 쉽게 넘겨왔던 분노와 의존, 책임 전가의 순간들이 이어진다. 제작진은 “10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가족이라는 이유로 방치돼 온 분노와 의존이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왜곡해 왔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룬다”라며, “누군가를 설득하거나 바꾸기보다, 가족 안에서 반복돼 온 ‘갑을 전쟁’을 멈추기 위해 반드시 다시 세워야 할 경계와 기준이 무엇인지 짚어볼 예정이다. 시청자들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호선 상담소’ 6회는 10일 화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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