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이이경이 ‘두시탈출 컬투쇼’ 생방송에 스페셜 DJ로 나서 밝은 모습과 입담으로 사생활 논란을 정면 돌파했다.

이이경은 12일 오후 2시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김태균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너무 오랜만이다. 스페셜 DJ로 온 이이경”이라며 “작년 영화 ‘히트맨2’ 이후 올해 라디오로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과거 ‘김영철의 파워FM’ 스페셜 DJ 경험도 언급하며 “아침 시간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이경은 ‘내가 잘하는 잡스러운 개인기’를 주제로 토크를 이끌었다. 그는 A4 종이로 병을 따는 개인기가 있다며 “병따개가 없어서 식당 종이를 접어서 했는데 성공한 거다”라고 소개했다. “매번 성공하는 건 아니라 할 때마다 떨린다”고 말한 뒤, 현장에서 실제로 병맥주를 종이로 따는 데 성공해 웃음을 안겼다.

청취자의 ‘라면을 한 젓가락 먹으면 어디 건지 안다’는 사연에는 “아는 분이 주류회사를 다니는데 한 입 마시는 소리만 들어도 뭔지 안다고 하더라”며 “그런데 다 틀리고 술에 취해서 돌아갔다”고 받아쳤다.

이이경은 SBS와의 인연도 언급했다. 그는 “연애 예능 ‘나는 솔로’ MC를 4년 넘게 하고 있다”며 “한 기수씩, 한 주 한 주 살아남아 보자는 마음으로 해왔다”고 말했다. 김태균이 데프콘과의 호흡을 언급하자 이이경은 “노리고 한 건 아닌데 제작진 분들이 열심히 해줘서 여기까지 온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이경은 지난해 10월부터 사생활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이이경 측은 “사실무근” 입장을 밝히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고소인 진술 조사를 마쳤고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