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2PM 멤버이자 연기자 옥택연이 결혼과 관련해 ‘철통보안’을 택했다.

25일 스포티비뉴스는 옥택연이 오는 4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10년째 교제해온 4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날짜가 보도됐지만 소속사는 일절 함구를 선택했다. 옥택연 소속사 51K는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를 배려해 결혼식 일정을 포함한 모든 진행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에 결혼 진행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가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다. 옥택연 배우의 새로운 출발에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옥택연의 열애와 결혼은 타임라인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2020년 열애를 인정한 옥택연은 지난해 2월 프랑스 파리에서 찍은 커플 사진이 유출되면서 결혼설에 휩싸였다.

해당 사진에서 옥택연은 에펠탑과 파리의 센강을 배경으로 무릎을 꿇은 채 여자친구에게 반지와 꽃다발을 건넸다. 낭만적인 프러포즈 사진에 결혼설이 불거졌지만 옥택연 측은 “여자친구의 생일이라 선물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9개월 만인 그해 11월 소속사는 옥택연의 결혼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결혼식은 내년 봄에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세부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양해를 구했다.

결혼 계획 발표 후 옥택연은 공식석상에서도 예비신부를 향한 사랑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31일 진행된 ‘2025 K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받은 후 “마지막으로 예비신부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사랑해”라고 깜짝 고백했다.

그해 연말에는 각종 인테리어 관련 업체의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혼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철통보안을 선언했지만, 누구보다 솔직하고 당당하게 인생의 새 출발을 알리고 있는 옥택연의 상반된 행보가 인상적이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