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배우 강홍석이 뮤지컬 ‘킹키부츠’ 서울 공연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28일 뮤지컬 ‘킹키부츠’의 서울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뜨거운 함성과 박수갈채 속에 강홍석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무대인사를 전했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제리 미첼 연출, 신디 로퍼 작사·작곡으로 토니 어워즈를 비롯해 각종 어워즈를 석권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웰메이드 뮤지컬로, 경영악화로 폐업 위기에 처한 영국 노샘프턴의 한 수제화 공장이 남자가 신는 80cm 길이의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실제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강홍석은 극 중 세상의 편견에 맞서 ‘진정한 나’를 찾는 드랙퀸 ‘롤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혹적인 몸짓으로 객석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드는 것은 물론, 내면에 자리한 상처를 마주하고 성장해나가기까지 단계적으로 변화하는 캐릭터의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을 더했다는 평이다.


‘킹키부츠’의 일곱 시즌 가운데 여섯 번을 롤라로 함께해오며 ‘원조 롤라’로 불리운 만큼 감회가 남다를 터. 강홍석은 “‘킹키부츠’를 사랑해주신 관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시즌에도 롤라로 무대에 설 수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순간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킹키부츠‘와 ’롤라‘는 제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존재입니다. 여러분에게도 ’킹키부츠‘가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서울 공연은 마무리 되었지만 앞으로 이어질 지방 공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킹키하라!”라며 관객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 인사와 이어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강홍석이 출연하는 뮤지컬 ’킹키부츠‘는 광주, 대구, 부산을 찾으며 관객들을 만난다.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