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가수 이도진이 ‘무명전설’ 1:1 데스매치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도진은 지난 8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 7화에서 본선 2차 1:1 데스매치에 출전해 정윤영과 맞붙었다. 팀전에서 함께했던 두 사람이 경쟁자로 재회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선공에 나선 이도진은 김용임의 ‘오늘이 젊은 날’을 선곡, 무대 초반부터 흐름을 장악했다. 노란 슈트와 붉은 넥타이로 시선을 끈 그는 20살 시절 사진이 담긴 VCR로 무대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라인댄스 팀과 함께한 퍼포먼스는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안정적인 라이브에 센스 있는 제스처, 빈틈없는 합이 더해지며 완성도를 높였고, 댄스 브레이크에서는 에너지 넘치는 군무로 승기를 굳혔다.

무대 말미에는 평균 연령 80세 어르신들이 등장해 함께 춤을 추며 감동을 더했다. 이들이 실제 이도진의 동네 이웃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로 극찬을 받았다.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프로단 11대 4, 국민 프로단 131대 69로 크게 앞서며 승리를 거뒀다. 퍼포먼스와 기획력, 관객 호응까지 모두 잡은 무대였다.

이어진 본선 3차 국민가요 대전에서는 ‘심쿠웅단’ 팀을 결성, 문은석·김태웅·손은설·김한율과 팀 메들리전에 나선다. 장윤정의 ‘왔구나 왔어’로 포문을 연 가운데,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도진은 3년 전 난청과 성대결절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무대에 복귀했다. 이후 ‘무명전설’에서 매 라운드 존재감을 드러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무명전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출처=MBN ‘무명전설’ 방송화면 캡처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