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아닌 뮤직비디오 포스터다. 편당 10억 원대를 상회하는 ‘초고비용’ 뮤직 비디오 시대에 그룹 소디엑이 AI로 ‘핵폭탄급 화제’를 몰고와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잭소엔터테인먼트

영화가 아닌 뮤직비디오 포스터다. 편당 10억 원대를 상회하는 ‘초고비용’ 뮤직 비디오 시대에 그룹 소디엑이 AI로 ‘핵폭탄급 화제’를 몰고와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잭소엔터테인먼트



편당 10억 원대를 상회하는 ‘초고비용’ 뮤직 비디오 시대에 그룹 소디엑이 AI로 ‘핵폭탄급 화제’를 몰고와 눈길을 끈다. ‘생성형 AI’(인공 지능)로 100% 제작한 뮤직비디오 ‘알리바이: 문라이트 블러드 얼라이언스’다.

지난해 말 공개된 AI 뮤직비디오는 극강의 완성도에 힘입어 국내외 유력 영화제에 잇달아 초청돼 ‘수상 퍼레이드’도 연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최된 서울 국제 AI 필름 페스티벌에서 스크린 라이터상과 인터뷰상을 수상했고, AI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도 ‘베스트 AI 뮤직비디오’로 선정됐다.

이런 성적에 기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AI 필름 칸 페스티벌’과 미국 할리우드 AI 쇼트 필름 페스티벌에도 공식 초청됐다. 케이팝 팬덤은 최근 이들 소속사인 잭소 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뮤직비디오 포스터와 관련, “각종 영화제 초청 및 수상 이력으로 빼곡히 장식된 명화 포스터 같다”며 격찬하기도 한다.

‘생성형 AI’(인공 지능)로 100% 제작한 뮤직비디오 ‘알리바이: 문라이트 블러드 얼라이언스’의 주요 장면들 사진제공|잭소엔터테인먼트

‘생성형 AI’(인공 지능)로 100% 제작한 뮤직비디오 ‘알리바이: 문라이트 블러드 얼라이언스’의 주요 장면들 사진제공|잭소엔터테인먼트


뮤직비디오에서 소디엑 멤버들은 중세를 배경으로 용과 전투를 벌이는 ‘전사’로 등장한다. 실사라면 그야말로 ‘회사 기둥 뿌리가 뽑혔을’ 판타지적 연출이 AI를 통해 ‘기막히게’ 구현됐다. 소디엑 멤버들은 뮤직비디오에서 ‘디지털 트윈’화돼 있다.

‘알리바이’는 지난해 11월 소디엑이 선보인 4번째 싱글의 타이틀곡. 한 관계자는 ‘고비용 구조’에 허덕이는 중소기획사 소속사 아이돌 일명 ‘중소돌의 현실’을 화두로 올리고는 “소디엑의 성공 사례가 이같은 문제를 타개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다른 관계자는 “기적은 노력의 다른 이름”이라는 묵직한 메시지와 함께, 소디엑이 AI 시대상을 영리하게 활용한 “새로운 중소돌의 기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소디엑은 2023년 4월 데뷔한 4년차 다국적 남성 그룹이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