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가수 양요섭이 12살로 돌아갔다.

SLL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고고씽(GOGOSING)’은 지난 23일 웹예능 ‘요서비의 요즘것들(이하 ‘요즘 요섭’)’ 3화를 공개했다. 이번 에피소드는 ‘요서비는 12살’을 주제로, 동심으로 돌아간 양요섭이 모교에서 초등학생들과 교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요섭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모교 초등학교를 찾았다. 12살로 회귀했다는 설정 속에서 ‘반말 모드’를 장착한 그는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갔다. 그러나 아이들이 “하교 후 19단지 놀이터에서 ‘눈감술’을 한다”고 말하자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체력이 급격히 소모되는 상황에서도 양요섭은 콘셉트를 유지한 채 ‘눈감술’ 번개 모임을 주최했다. ‘얼음땡’,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다양한 놀이를 아이들과 함께 즐기며 오히려 더 과몰입한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아이들보다 더 열정적으로 뛰어노는 모습이 예상 밖 웃음 포인트로 작용했다.

이후 양요섭은 중학교 2학년 설정으로 세계관을 확장했다. 모교를 다시 찾은 그는 농구를 하던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고, “요즘은 축구 안 하냐”는 질문에 “여자애들을 좋아하게 되면서 축구하는 애들이 멸종됐다”는 답을 듣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세대 차이를 체감한 양요섭은 재치 있는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나 누군지 아니?”라는 질문에 학생들이 “2학년 선배님”이라고 답하자 당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더했다. 그는 “아이돌을 꿈꾸고 있다. 우리 꿈을 향해 정진해 보자”고 말하며 설정을 끝까지 유지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양요섭은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촬영해 감회가 새로웠다”며 “달라진 점과 그대로인 점이 공존해 묘한 감정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2살로 돌아가기 VS 지금 양요섭으로 살기’ 질문에는 “지금의 꿈을 이룬 내가 좋다”며 현재를 선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양요섭의 MZ 문화 도전기를 담은 ‘요서비의 요즘것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고고씽(GOGOSING)’을 통해 공개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