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여신 선미와 원조 서머퀸 효린(오른쪽부터)의 컴백 시기가 겹치며 업계 안팍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제공 | 각 아티스트 공식 SNS

워터밤 여신 선미와 원조 서머퀸 효린(오른쪽부터)의 컴백 시기가 겹치며 업계 안팍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제공 | 각 아티스트 공식 SNS



[스포츠동압 박현빈 기자] 워터밤 여신과 원조 서머퀸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기습적인 불볕더위와 무더위가 엄습한 가운데, 케이팝 차트를 더욱 뜨겁게 달굴 ‘원조 서머 퀸’의 정면 승부가 펼쳐진다. 일명 ‘선미팝’이라는 고유의 영역을 구축한 선미가 15일, 독보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효린이 22일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한때 여름 메가 히트곡을 쏟아내며 ‘계절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던 두 여성 가수의 타임라인이 묘하게 겹치며 팬덤은 물론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선미 사진제공 | 어비스컴퍼니

선미 사진제공 | 어비스컴퍼니


‘원조 워터밤 여신’으로 불리는 선미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 포스터와 타이틀곡의 후렴구 일부를 선공개하며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보랏빛 밤’, ‘열이 올라요’ 등 발표하는 곡마다 흥행에 성공했던 선미는 새 앨범에서 작사, 곡에 편곡까지 직접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해 낼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복귀를 두고 팬덤도 반색하고 있다. “여름은 역시 선미”, “또 하나의 선미팝 탄생 예감” 등 기대감을 쏟아내고 있다. 

효린 사진제공 | REH엔터테인먼트

효린 사진제공 | REH엔터테인먼트


씨스타 출신의 효린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진정성으로 무장한 채 ‘맞불 공세’에 나선다. 효린이 22일 선보이는 미니 4집의 제목은 자신의 이름과 ‘오리지널’(정체성)을 결합한 ‘오리지널린’. 2022년 미니 3집 ‘아이스’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새 앨범을 두고 소속사 REH 엔터테인먼트는 “효린 이력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 작품”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본격 폭염이 예고되는 가운데 이뤄질 두 서머퀸의 귀환은 단순 순위 경쟁을 넘어, 케이팝 여성 솔로 시장의 견고한 저력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박현빈 기자 bakhb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