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는 중국 대학생 10만 명 유치 마케팅의 일환으로 중국 대학생 배낭여행 체험단을 초청해 방한여행 동영상 콘테스트인 ‘배틀트립’ 이벤트를 10월에 실시한다.
7월부터 9월까지 모집한 ‘중국 대학생 배낭여행 체험단(韓國大玩官)‘에는 중국 전역에서 2118팀이 응모해 이중 10팀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인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천, 부산 등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면서 팀당 5개 테마(전통, 한류, 미식, 핫트렌드, 문화예술)로 여행동영상을 제작한다.
제작된 총 50개 영상들은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한국관광공사 visitkorea 웨이보(한국판 트위터)에서 중국 대학생 판정단 2만 명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관광공사는 배틀트립 동영상 3000만 조회 돌파를 목표로 이벤트 홍보를 위한 캠페인 주제곡(度假思蜜達)을 만들어 중국 음원사이트에 올렸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5회에 걸쳐 중국 왕홍(파워블로거) 25명을 초청, 서울, 인천, 부산 등 대학생 선호 관광지로 엄선된 ‘대학생 시그니처(Signature) 루트’를 홍보했다. 왕홍들의여행후기 200편은 대학생들이 즐겨 사용하는 중국 자유 여행플랫폼인 마펑워, 치옹유와 웨이보, 웨이신, 샤홍슈, 더우인 등을 통해 공개되어 76000만 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