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프리즘] 지스타·블리즈컨·롤드컵…게이머들 ‘들썩’

입력 2019-10-1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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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블리즈컨, 롤드컵,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등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글로벌 게임 이벤트가 연이어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치러진 지스타(위쪽)와 롤드컵 결승 현장.

■ 2019년 하반기 달구는 글로벌 게임 축제

지스타, 내달 14일 부산서 개막
5G 겨냥한 IT 기업들 참가 눈길
블리즈컨, 美 애너하임 11월 개최
롤드컵, 12일 그룹 스테이지 돌입


게이머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글로벌 게임 이벤트가 세계 곳곳에서 잇달아 열린다.

먼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지스타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먼저 눈에 띄는 특징은 5G 생태계를 겨냥한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의 참가다. 넷마블과 펄어비스, 크래프톤 등 국내 유력 게임사는 물론이고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 LG유플러스 등 IT 기업들이 전시에 나선다. 해외에서도 슈퍼셀과 구글 등 큰 규모의 기업들이 참가한다. 슈퍼셀의 경우 올해 메인 스폰서도 맡았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신규 인디 쇼케이스와 함께 코스프레 어워즈 행사 확대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컨퍼런스 ‘G-CON 2019’는 14일과 15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게임 개발 명가인 블리자드의 새로운 게임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블리즈컨’도 11월 1일과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새롭게 공개하는 게임 외에 ‘오버워치 월드컵’과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등 e스포츠 대회도 즐길 수 있다. 특별 게임 아이템 등을 포함한 가상 입장권을 구매하면 안방에서도 현장의 생생한 열기를 느낄 수 있다. 가상 입장권은 블리자드 샵에서 판매한다.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열기도 뜨겁다. 먼저 2일 독일에서 개막한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은 12일부터 본선에 해당하는 그룹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그룹 스테이지는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 홀’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SK텔레콤 T1과 그리핀의 참가가 먼저 확정됐고, 예선격인 플레이 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담원게이밍도 출전한다. 결승은 11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토종 모바일 게임으로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서머너즈 워’의 세계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2019’ 월드 결선도 있다. 아메리카컵과 유럽컵, 아시아퍼시픽컵을 통해 선발된 8명이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10만 달러(1억2000만 원) 상금이 걸린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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