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독일 ‘아우토 빌트’ 소형 디젤 SUV 비교평가서 종합 1위

입력 2019-10-17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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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평가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최고점
유럽서 전년 동기 대비 53.1% 판매 상승


현대자동차의 소형SUV ‘코나’가 독일 자동차 매거진 ‘아우토 빌트(Auto Bild)’에서 실시한 소형 디젤 SUV 4종 비교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모델로 선정됐다.

코나는 유럽에서 판매중인 마쯔다 ‘CX-3’, 포드 ‘에코스포트(EcoSport)’, 다치아 ‘더스터(Duster)’와 함께 차체,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주행 안락함, 차량 연결성(Connected Car), 친환경, 비용 등 7개 부문에 걸친 비교 테스트를 받았다.

그 결 차체, 파워트레인, 친환경, 주행 안락함 등 총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750점 만점에 503점을 획득해 2위 마쯔다 CX-3(481점)와 3위 에코스포트(465점), 4위 더스터(456점)를 앞섰다.

7개 부문별 평가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코나는 차체 부문의 전석 공간, 다용도성, 품질감, 기능성에서 최고점을 얻었다. 또한 파워트레인 부문의 발진가속, 추월성능, 최고속도, NVH, 변속기, 항속거리에서 최고점을 획득했으며, 주행 안락함 부문의 전후석 시트컴포트, 승차용이성, 조작용이성, 체감소음, 공조시스템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다만 트렁크 볼륨, 가격에서는 경쟁차보다 점수가 낮았다.

아우토 빌트는 코나에 대해 “우수한 스타일링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실내공간, 파워트레인, 주행성능까지 차 전반에서 성숙함을 느낄 수 있는 모델”이라며 “다양한 기본장비 및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적용이 됐지만 조작이 간편하고 힘있는 엔진과 우수한 성능의 7단 DCT을 갖춘 차”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차 코나는 2017년 10월 유럽 진출 이후 자동차 전문지와 평가기관들로부터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고 이는 판매량으로 입증되고 있다. 2017년 9976대, 2018년 7만56대가 판매됐으며, 올해는 9월까지 7만994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대비 53.1%(18년 9월 누계 5만 216대) 성장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비교평가 결과는 코나의 상품 경쟁력을 증명한 것”이라며 “아우토 빌트의 코나에 대한 호평은 현대차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과 함께 치열한 유럽의 소형SUV 시장에서 코나의 선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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