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019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서 차세대 파워트레인 2종 공개

입력 2019-10-23 09: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ㅣ현대·기아자동차

사진제공ㅣ현대·기아자동차

신규 엔진 연비·친환경성 대폭 향상…하반기부터 순차 적용

현대·기아자동차는 22일~23일 롤링힐스 호텔(경기도 화성)에서 국내외 전문가 1300명을 초청해 ‘2019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차세대 파워트레인 2종을 공개했다.

‘지속 가능 모빌리티를 위한 파워트레인 기술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콘퍼런스에서 현대·기아차가 공개한 차세대 파워트레인은 올해 하반기부터 신차에 순차적 적용될 예정인 스마트 스트림 G3.5 T-GDi 및 스마트스트림 D3.0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DCT(듀얼클러치변속기) 등이다.

스마트스트림 G3.5 T-GDi’는 최고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kgf·m의 동력성능을 갖춘 엔진으로 연소 시스템 개선, 신 연료 분사 시스템 적용, 신 냉각 시스템 기술 등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연료를 연소실 내부에 직접 분사하는 GDi 시스템과 연소실 입구 흡기 포트에 분사하는 MPi 시스템의 장점을 융합한 듀얼 퓨얼 인젝션 기술을 적용해 연비 효율을 개선하고, 미세먼지 배출을 줄였으며, 수랭식 인터쿨러를 적용해 응답성을 증대시켰다.

함께 공개된 국내 최초의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스마트스트림 D3.0’는 최고출력 278마력(ps), 최대토크 60kgf·m 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32kg 엔진 경량화, 엔진 마찰 저감 신기술, 수랭식 인터쿨러, 복합 EGR 및 SCR 시스템 등의 연비·배기 최적화 기술이 적용됐다.

함께 공개된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DCT는 스마트스트림 G2.5 T-GDi 엔진,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 등과 결합해 고성능 차를 비롯한 다양한 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기어 배치를 최적화한 8단 레이아웃, 고효율 습식 더블 클러치, 전동식 오일펌프와 축압기, DCT 특화 제어 로직 등 동력 전달 효율과 응답성을 극대화하는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