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수입차 ‘빅3’의 명성 되찾겠다”

입력 2019-10-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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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A6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수입 중형 세단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었다. 스포티하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의 외관. 사진제공|아우디

아우디가 A6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수입 중형 세단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었다. 스포티하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의 외관. 사진제공|아우디

■ 아우디, 주력차종 ‘A6 8세대’ 완전변경 모델 출시

여유로운 공간·스포티한 디자인
제로백 6.3초…첨단사양 기본 탑재
디젤 게이트 이후 시장 재탈환 목표
아우디 부문 사장, 직접 PT 진행


아우디가 대표 차종인 A6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23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하면서 수입 중형 세단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아우디 A6는 한때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와 경쟁하던 모델이었다. 하지만 디젤 게이트 이후 인증 문제로 판매가 지연되면서 ‘빅3 경쟁’에서 밀려났다.

수입차 시장에서 아우디의 명성을 재현할 중요한 볼륨 모델인 만큼 23일 프리젠테이션은 재프 매너링 아우디 부문 신임 사장이 직접 진행했다. 재프 매너링 사장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이 중형 세단 세그먼트여서 더 경쟁력 있는 상품 구성과 가격으로 신형 A6를 선보였다”며 성공을 자신했다.


● 더 진화한 디자인과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 눈길

8세대 A6 중 국내 시장에는 A6 45 TFSI 콰트로와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두 가지 라인이 들어온다.

두 라인 모두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 및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7.7kg.m를 발휘한다.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적용했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6.3초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4km/l(도심연비 10.0km/l, 고속도로 연비 13.7km/l)다.

익스테리어 그릴, 범퍼, 디퓨저 등에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했고 파노라믹 선루프,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LED 테일라이트를 장착해 스포티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휠베이스를 이전보다 12mm 늘려 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편의사양도 진화했다. 아우디 버츄얼 콕핏 플러스에 햅틱 피드백이 적용된 듀얼 터치 스크린 내비게이션을 장착해 콘트롤을 더 직관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들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첨단 안전 사양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하차경고 시스템과 교차로 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된 프리센스 360° 등을 탑재했다.

프리미엄 라인에는 차량 외부 및 내부의 공기 퀄리티를 측정하고 시각화된 정보를 통해 공기의 질을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도 탑재했다. 가격은 6679만7000∼7072만4000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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