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원 김정엽 화백 특별초대전 “고개 고개 넘어보니!”, 6~12일 한국미술관 개최

입력 2019-10-28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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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 김정엽 화백 특별초대전 “고개 고개 넘어보니!”, 6~12일 한국미술관 개최

매원 김정엽 화백의 특별초대전이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한국미술관 3층 1, 2관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초대전에는 김정엽 화백의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특별초대전의 주제는 “고개 고개 넘어보니!”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서로 만나 소통해간다는 의미이다.

먹을 갈아 수묵담채화 대작으로 내면의 예술혼을 43여간 표출해온 김정엽 화백은 300호가 넘는 대작과 프랑스, 영국, 미국, 독일, 홍콩, 터키, 스웨덴,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화단에 찬사를 받은 족자 그림으로 한국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다.


<그림을 좋아하는 분들과 소통하고 또한 그분들이 작품 하나하나에 깊은 감흥을 느끼게 되길 소망합니다. 지금도 저는 처음 그림을 접했던 때처럼 부푼 마음으로 또한 천진난만한 아이의 마음처럼 작업에 몰두하고 싶을 뿐입니다.>_작가의 인사말 중에서-


작품마다 웅장하면서도 포근함을 담아낸 이번 특별초대전에서 삶의 여유를 회복하고 추억의 편린(片鱗)을 담아가길 바라며, 이번 전시회가 한국 현대미술 발전에 크게 공헌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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