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가스라이팅+정치질, 한마디로 ‘X자식’” 노필터 입담(성스러운 아이돌)

입력 2023-02-08 20: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배우 이장우가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를 'X자식'으로 표현했다.

이장우는 8일 tvN 새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원작 캐릭터가 멋있어서 내 식으로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을 많이 했고 어떤 색깔로 나올지 궁금하다"라며 "초능력도 쓰고 재밌다. 이런 역할을 처음 맡았는데 동작 손짓 하나 하면 사람들이 쓰러진다"라고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이장우는 한국 최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부회장 신조운 몸에 들어간 마왕으로 분해 악역으로 변신한다.

그는 "그동안은 착한 역할만 해왔는데 남들을 괴롭히고 인간을 무시하는 나쁜 역할을 해보니까 '이거 왜 재밌지?'라는 생각에 촬영이 끝나면 빠져나오기 힘들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특히 얻고자 하는 수식어를 묻는 질문에는 "X자식"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 "실제 나와 비슷하면 지금 나는 이 자리에 없을 것이다. (비슷하면) 안 되는 캐릭터다. 가스라이팅하고 정치질도 한다. 엄청나다"라고 덧붙였다.

'성스러운 아이돌'은 하루 아침에 대한민국 무명 아이돌이 된, 이 세계(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는 다른 세계) 대신관 램브러리의 성스럽고 망측한 연예계 적응기로,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