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좀 귀여운 솔로 퀸 탄생 [DA:스퀘어]

입력 2023-11-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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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진의 사심픽 :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팬들만 아는 '그 노래'가 되기 일쑤인 수록곡. 이대로 묻히기 아까운 ‘K팝 명곡’을 매달 추천하는 코너.
- 9월23일부터 10월30일까지 발매된 앨범을 기준으로 하며 배열은 발매일순입니다-

◆ NCT127 정규 5집 [Fact Check] : Real Life

- 강렬한 퍼포먼스에 묻히면 안 되는 보컬. 반복되는 현악기 루프 사운드가 돋보이는 ‘Real Life’는 NCT127 멤버 개개인의 음색과 완전체의 음색 조합이 얼마나 완성에 가까운지를 알려준다.

◆ 라잇썸(LIGHTSUM) 미니 2집 [Honey or Spice] : Skyline

- 찬란한 청춘가. 멤버 주현이 작곡, 상아가 작사에 참여한 ‘Skyline’은 라잇썸 필모에 자부심을 부여할 트랙이다. 빈티지함, 웅장함 여기에 벅차오르는 감성까지 가져가며 그룹의 새로운 음악 색을 보여준다.

◆ 휘인 정규 1집 [IN the mood] : Bite Me (Feat. 김하온 (HAON))

- 낯선 조합으로 만든 익숙한 맛. 휘인의 공기반 소리반 매력적인 중저음과 김하온의 래핑이 섹시한 긴장감을 만든다.

◆ 아이브(IVE) 미니 1집 [I'VE MINE] : Holy Moly

- 황홀한 콘셉트 소화력.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정이 아이브를 거치면 특별해진다. 리드미컬하고 펀치감 있는 비트가 신비로운 ‘Holy Moly’에 “셋을 세면” 빠져들지도. 아이브가 허용하는 음악 스펙트럼이 꽤 폭넓음을 짐작케하는 트랙이다.

◆ 츄 미니 1집 [Howl] : My Palace

- 좀 귀여운 솔로 퀸 탄생. 솔로 가수 츄의 목소리는 예상보다 훨씬 더 단단하다. ‘My Palace’는 경쾌한 츄의 캐릭터성을 녹여낸 주제곡으로, 묵직한 드럼와 츄의 가볍지 않은 보컬이 진정성을 더한다.

◆ 세븐틴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 : Monster

- 북유럽급 고막 복지.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눈에 보이는 듯한 고급스러운 비트 위에 세븐틴 4번 타자 랩 ‘몬스터’들이 출격했다.

◆ 태민 미니 4집 [Guilty] : She Loves Me, She Loves Me Not

- I am 길티 but.. 태민 음악은 not 길티. ‘She Loves Me, She Loves Me Not’은 쓸쓸한 힙합 기반의 곡이다. ‘사랑한다, 안 한다’를 시들어가는 꽃잎에 비유한 가사를 태민이 노래하다니! 새 앨범에서 추구한 콘셉츄얼과 캐주얼 조합에 가장 맞아떨어지는 트랙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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