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빅3’ 8월 달군다

입력 2022-07-14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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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위)·블랙핑크.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위)·블랙핑크.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 데뷔 15주년 음반 준비
블랙핑크·트와이스도 앞다퉈 컴백
8월 가요계에서 ‘빅뱅’이 일어난다. 케이팝을 대표하는 정상급 걸그룹이 잇따라 컴백해 한판 대결을 벌인다. 소녀시대,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이른바 ‘빅3’이다. 이들은 탄탄한 팬덤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출발은 3세대 걸그룹 대표인 소녀시대가 먼저 나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들은 올해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새 앨범을 다음 달 내놓는다. 특별한 의미를 담은 만큼 멤버 전원이 완전체로 활동한다. 새 앨범은 2017년 8월 발매한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 이후 약 5년 만이다. 2007년 8월 5일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이들은 ‘지’, ‘소원을 말해봐’ 등을 히트시키며 한류 열풍을 일으켰고, 케이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새 앨범을 발표하기에 앞서 6일 첫 방송한 새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소시탐탐’을 통해 데뷔 15년 동안 쌓아온 우정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블랙핑크도 다음 달 중순 1년 10개월 만에 돌아온다. 2020년 10월 정규 1집 ‘디 앨범’을 발표 후 멤버 전원이 솔로 활동을 펼치며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이들은 오랜만에 완전체 활동에 나서며 또 한 번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새 앨범 녹음 막바지 준비 중이고, 이달 중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예정이다.

블랙핑크는 전 세계 팬과 교감하기 위해 연말까지 케이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에 나선다.

마지막 주자는 트와이스다. 이들은 다음 달 26일 새 미니음반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를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정규 3집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트와이스는 전날 멤버 전원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해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새 앨범 시간도 미국 동부 시각 기준으로 금요일 0시인 금요일 오후 1시(한국 기준) 공개할 예정이다. 빌보드 차트 진입 등 미국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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