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BTS 슈가다!…첫 솔로 ‘대규모 프로젝트’ 전세계 벌써 들썩

입력 2023-04-0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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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가 21일 첫 공식 솔로 앨범 ‘D-데이’를 발표한다. 사진|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가 21일 첫 공식 솔로 앨범 ‘D-데이’를 발표한다. 사진|빅히트뮤직

수록곡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
21일 발표…7일 선공개 흥행 예열
솔로 여정 다큐·월드투어도 계획
이번엔 슈가 차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이 한국 대중음악 역사를 새롭게 쓰고 솔로 활동을 마무리한 가운데 슈가가 다음 솔로 주자로 나선다. 멤버들이 잇달아 글로벌 활동성과를 남긴 만큼 슈가의 솔로 활동에도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슈가는 21일 어거스트 D(Agust D)라는 이름으로 첫 공식 솔로 앨범 ‘D-데이’(D-DAY)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슈가가 앞서 2016년 공개한 믹스테이프(비정규앨범) ‘어거스트 디’와 2020년 ‘D-2’에 이은 ‘어거스트 디 3부작’의 마지막 앨범이다.

앨범 기획부터 콘셉트와 구성 등 작업 전반에 이르며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수록곡 전곡의 작사, 작곡뿐만 아니라 프로듀싱까지 맡았다.

슈가는 그룹 못지않은 대규모 활동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앨범 발표에 앞서 7일 ‘사람 Pt.2’를 선공개해 흥행을 예열한다. 이 곡은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 수록곡 ‘사람’의 연작 형태의 노래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사람 사이의 관계와 그로 인한 감정을 슈가만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특히 가수 아이유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슈가는 2020년 5월 아이유의 디지털 싱글 ‘에잇’의 프로듀싱과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당시 ‘에잇’은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며 인기를 끌었다.

슈가는 이런 모든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공개한다. 21일 밤11시 디즈니+에서 다큐멘터리 ‘슈가 : 로드 투 D-데이’(SUGA : Road to D-DAY)란 제목으로 선보이는 다큐멘터리는 슈가가 전 세계 여러 도시의 아티스트와 교류하며 하고 싶은 이야기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그는 26∼27일 미국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미국,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를 돌며 솔로 월드투어도 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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