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군백기에도 기록은 ‘∼ing’

입력 2024-02-0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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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사진제공|하이브

정국. 사진제공|하이브

K팝 솔로 최장 ‘빌보드 200’ 차트인
스탠딩 넥스트 유 ‘핫 100’ 85위 질주
‘군백기’도 아랑곳하지 않고 빌보드 순위는 계속 올라간다.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미국 빌보드에서 케이(K)팝 최초이자 자체 신기록 경신에 도전 중이다. 빌보드 내 양대 순위표로 꼽히는 ‘빌보드 200’과 ‘핫 100’이 그것으로, 정국이 케이팝 솔로 가수 사상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을 매주 새롭게 쓰고 있다.

앨범 판매 추이에 따라 랭킹이 매겨지는 ‘빌보드 200’부터. 지난해 말 군 입대 직전 정국이 내놓은 정규 1집 ‘골든’(GOLDEN)이 1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2월 3일자 ‘빌보드 200’에 따르면, ‘골든’은 58위에 등극하며 케이팝 솔로 가수 최장기 차트인 기록을 12주로 늘려 놓았다.

앨범 타이틀곡인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메인 송 차트를 뜻하는 ‘핫 100’에서 지난주 대비 2계단 상승한 85위에 랭크, 12주 연속 순위권 방어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 케이팝 솔로 가수로서 해당 차트 최장기 차트인 누적 순위는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정국이 세운 것들이다.

정국이 글로벌 팝스타 찰리 푸스와 협업한 노래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가 17주 연속으로 최상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2위는 메가 히트곡 ‘세븐’(Seven)이 기록한 15주, ‘스탠딩 넥스트 투 유’가 12주, ‘3D’ 9주, 또 다른 협업곡 ‘투 머치’(Too Much)가 6주다.

‘빌보드 200’과 ‘핫 100’ 양대 순위표에서 거두고 있는 정국의 자체 ‘도장 깨기’는 그가 케이팝을 넘어 글로벌 팝 신을 대표하는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는 방증이다.

한편 정국은 지난해 12월 방탄소년단 멤버 RM과 뷔, 지민 등과 나란히 군 복무에 돌입했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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