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접수” 르세라핌 출격

걸그룹 르세라핌이 19일 미니3집 ‘이지’ 발매를 앞두고 유튜브 ‘피식대학’, tvN ‘놀라운 토요일’ 등 다양한 예능 콘텐츠에 출연한다. 사진제공｜쏘스뮤직

컴백 사흘 앞두고 화제성 올킬 성공
18일 유튜브 ‘피식쇼’서 매력 과시
‘놀토’ 등 방송사 간판 예능 출연도

데뷔 3년차 르세라핌의 복귀 일성은 ‘파격’인 듯하다.

티저 영상 속 ‘팬츠리스’ 일명 하위실종패션으로 화제성 올 킬에 성공, 그 위상을 실감케 한 그룹 르세라핌이 대범에 가까운 ‘솔직함’이 수반돼야 할 예능 프로그램 출격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음악, 관찰, 리얼 버라이어티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특히 토크 부문에선 인기 유튜브 채널을 선택, 일취월장한 입담 또한 과시할 계획이다.

르세라핌의 컴백 디데이는 19일. 복귀 전야부터 남다르다. 18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내 토크 콘텐츠 ‘피식쇼’에 전격 출연, 더욱 솔직해진 르세라핌의 매력을 발산한다.

20일엔 유튜브 채널 ‘뜬뜬’ 내 토크쇼 ‘미니(mini) 핑계고’에 나서 유재석과 토크 배틀을 펼칠 예정이다. ‘뜬뜬’ 측은 르세라핌과 유재석 대세들의 만남과 관련 이달 초부터 대대적 홍보에 나서는 등 조회수 급등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기도 하다.

이달 말은 방송사 간판 예능 프로그램을 순회, 사실상의 ‘르세라핌 황금 시간 대’가 편성될 조짐이다. 24일 tvN ‘놀라운 토요일’을 시작으로, 25일엔 SBS ‘런닝맨’에 출연하며 이달 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3년차 세 번째로 내놓게 된 르세라핌의 새 미니음반 제목은 ‘이지’(EASY). 앨범 제목과 같은 타이틀곡은 1980∼90년대 글로벌 팝 신을 풍미했던 이른바 ‘올드 스쿨 힙합’ 장르로 르세라핌 고유의 강력 퍼포먼스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결정판’이란 예측을 낳고 있다.

복귀에 앞서 잇따라 선보인 티저 영상들이 그 근거로, 르세라핌은 ‘다크 무비’가 연상되는 영화적 서사와 함께 파격 그 자체인 ‘팬츠리스 룩’을 소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