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학생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눈에 티가 들어가는 바람에 멈췄다가 목숨을 구한 사연이 눈길을 끈다.
베트남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 된 이 사건은 지난달 30일 중국 산시성의 한 거리에서 일어났다.
영상을 보면 당시 여학생 두명이 바람 부는 날씨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잠깐 멈췄다. 그 순간 바로 앞에 물탱크가 콘크리트 파편과 함께 떨어졌다.

인근 건물 위에 있던 온수 탱크가 강풍에 날려 땅에 떨어진 것이다. 학생들이 멈추지 않았더라면 맞았을 뻔한 위치였다.
오토바이를 운전한 학생은 눈에 모래가 들어가서 오토바이를 멈췄다고 밝혔다.
사건을 목격한 근처 상가 주인들은 즉시 두 소녀를 가게 안으로 불러 피신시켰다. 학생들은 가벼운 부상만 입었으며, 바람이 잦아든 후 떠났다고 가게 주인은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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