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서진이네’ 너무 더워서 고생…땀 정말 많이 흘려” [DA:인터뷰]

입력 2023-08-22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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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서진이네’ 너무 더워서 고생…땀 정말 많이 흘려” [DA:인터뷰]

배우 정유미가 예능 ‘서진이네’ 후기를 전했다.

정유미는 22일 서울 종로구 북촌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잠’ 인터뷰에서 다양한 질의응답을 하다 예능에 대해서도 짤막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윤식당’ ‘윤식당2’ ‘윤스테이’ 그리고 올해 봄 방송한 ‘서진이네’까지 나영석 사단과 6년여 함께해온 정유미. 그는 “처음에는 카메라가 너무 많아서 너무 놀랐는데 진짜 영업하기 시작하면 카메라를 신경 쓸 겨를이 없더라. 감독님도 스태프들도 숨어 있다”며 “한 번은 길을 잃어버렸는데 한국 분이 보이더라. 길을 물어봤는데 알고 보니 스태프였다”고 회상했다.

이번 ‘서진이네’에서 김밥 담당이었던 정유미는 “잠깐이지만 정말 요리를 다 했다. 김밥은 지금도 좋아해서 자주 먹는다. ‘서진이네’에서 만든 김밥도 맛있긴 했다”면서 “너무 더웠다. 내가 땀을 잘 안 흘리는 편인데도 땀을 많이 흘릴 정도였다. 남자들은 더 힘들었을 것 같다. 나보다 다른 친구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예능이 불편하지 않다면서도 “어떤 팀이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나는 하던 팀 하고만 하고 있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다 보니까 햇수로 6년이 됐더라. 같은 팀과 여러번 해서 믿음이 있는 상태다 보니까 불편함이 없다. 내 민낯을 본 사람은 그분들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며 “또 제안이 온다면 안 할 이유가 없다. 작품을 하고 있다면 못하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 연출부 출신인 유재선 감독의 장편영화 입봉작으로 지난 5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바 있다. 9월 6일 극장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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